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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재일 대한민국 부인회 회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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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하루 속히 일본 정치권이 바른길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1949년 결성돼 일본 동포사회 생활안정과 여성복지 향상을 위해 활동해온 재일 대한민국 부인회.
부인회 회원 200여명이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한일 관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다수의 일본 국민들은 일부 정치인들과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내년이면 수교 정상화 50주년을 맞는데 하루 속히 일본 정치권이 바른길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사이에 어려움이 있지만 민간교류나 문화, 인적교류는 계속 발전 시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양국간 민간교류와 협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하고 경제협력과 문화교류, 인적교류는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일본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모금과 봉사활동으로 재일동포의 위상을 높여온 부인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부인회 여옥선 회장도 어려운 상황속에서 한일간 가교의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옥선 / 재일 대한민국 부인회장
“일본에 살고 있는 재일동포는 마음이 답답하지만 부인회는 한일간 가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 회장은 지난 대선에서 처음으로 재외국민들도 대통령 선거 때 투표할 수 있었고 직접 선출한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만나게 돼 기쁨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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