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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이 우리나라 가톨릭 순교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인에 대해 복자 반열에 올리는 시복 결정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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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염수정 추기경에게 축하메시지를 보내 "한국 천주교의 큰 기쁨"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1791년 천주교 교리를 지키다 우리나라 최초의 순교자가 된 윤지충 바오로.
교황청은 윤지충 바오로와 함께 천주교 박해로 순교한 123인을 성인의 바로 전단계인 복자 반열에 올리는 시복 결정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염수정 추기경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 순교자 124위를 순교 복자 반열에 올리신 것을 축하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124위의 순교 복자를 새로 모시게 된 것은 한국 천주교의 큰 기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ync>민경욱 대변인/청와대
(올해는 한국에 천주교가 전해진지 230년이 되는해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하며 124위의 순교복자를 새로 모시게 된 것은 순교자들의 희생으로 이룩된 한국 천주교의 큰 기쁨이라고 하셨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 페르난도 필로니 추기경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우리 순교자에 대한 시복 결정이 이뤄지고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방한해 직접 시복식을 해준다면 우리 천주교 교인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지난해 10월 2일)
(교황님께서 상당히 바쁘신 일정을 갖고 계신 줄 잘 알고 있지만 꼭 방한해 주셨으면 합니다.)
교황청은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어 교황 방한에 맞춰 124위의 시복식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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