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독일 통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문을 찾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에도 남북이 자유롭게 오가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노은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우리의 판문점처럼 동과 서베를린의 경계에 위치해 허가 받은 사람만 오갈 수 있었던 브란덴부르크문.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지 25년이 흐른 지금은 독일 통일의 상징이 됐습니다.
독일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브란덴부르크문을 찾았습니다.
클라우스 보베라이트 베를린 시장의 안내를 받아 브란덴부르크문을 둘러본 박 대통령은 분단됐던 베를린 시민들이 지금은 자유롭게 왕래하는 것이 부럽다며, 한반도에도 이런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베를린 시청으로 자리를 옮긴 뒤 보베라이트 시장은 박 대통령에게 브란덴부르크문을 통째로 드리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대신 브란덴부르크문 모형과 함께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는 덕담을 건넸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진 환담에서 베를린은 통일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는 도시라면서 이번 독일 방문의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가 통일의 좋은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환담을 마친 박 대통령은 전쟁희생자추모관을 찾아 헌화하고 세계대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민행복시대 (203회) 클립영상
- 박 대통령 "독일, 한반도 평화통일 모델" 2:24
- 박 대통령, 통일의 상징 '브란덴부르크문' 방문 1:36
- "핵·경제 병진 불가…포기시 발전 도울 것" 2:15
- 1964년과 2014년의 독일 방문…50년의 세월 2:24
- '푸드트럭' 등 41건 즉시 수용…규제개혁 '가속' 1:59
- 국민행복기금 출범 1년…25만명 채무조정 2:27
- '창조경제혁신센터' 첫 개소 - 창조경제 확산 가속화 [라이브 이슈] 10:06
- 보성문화원 [문화융성의 길잡이] 15:11
- 인디밴드, 골목시장 무대에 서다 [국민리포트] 2:45
- 문화가 있는 날…재즈, 거리에 나서다 [국민리포트] 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