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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중앙아시아 순방길에 오르기전 두번째 방문국인 카자흐스탄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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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의 자발적 핵 포기 전례가 북한에 큰 교훈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혜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천 개 이상의 핵 탄두를 보유했던 세계 4위의 핵 보유국에서 자발적으로 비핵국가가 된 카자흐스탄.

핵 포기 대신 받은 대규모 지원을 바탕으로 큰 경제성장을 이뤄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런 카자흐스탄의 전례가 북한에 큰 교훈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북한은 이런 카자흐스탄의 핵 포기, 또 발전 과정 이런 것을 잘 살펴보면서 하루라도 빨리 올바른 변화를 선택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나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또 카자흐스탄이 있는 유라시아 대륙은 동북아 평화협력의 기틀을 다지는 데에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지난해 발표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현을 위한 실크로드 익스프레스 사업에서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한국에서 출발해서 북한을 거쳐서 카자흐스탄을 거쳐서 유럽으로 이어지는 철도가 있으면 좋겠다 하는 꿈을 꾸어왔고, 또 이런 꿈을 실현시키는 데 있어서 카자흐스탄은 대륙의, 그 지역의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런 지리적 이점이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우리 고려인 동포들에 대해서는 카자흐스탄 정부의 포용과 인정을 통해 아주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KTV 이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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