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방한중인 마스조에 요이치 도쿄도지사를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는 보편적 여성인권에 관한 것이라며 진정성 있는 노력으로 잘풀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한일 관계가 경색되고 있는 상황에서 1년 5개월 만에 이뤄진 일본 정계 인사와의 만남.
박근혜 대통령은 일부 정치인들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양국 국민의 마음이 소원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역사문제와 군 위안부 문제가 그 중심에 있다며 일본의 진정성 있는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군대 위안부 문제 같은 것은 두 나라 사이 문제뿐만 아니라 보편적인 여성 인권에 관한 문제 이기도 하기 때문에 진정성 있는 노력으로 잘 풀어나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도쿄에 한국 학교가 하나 밖에 없어 재일 동포들이 어려움을 겪었는데 마스조에 지사가 학교 부지 문제를 해결해주기로 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번 접견은 마스조에 지사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이뤄지게 됐습니다.
마스조에 지사는 그동안 인접국인 한국이나 중국과의 관계개선이 필요하다는 외교관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스조에 지사는 일본으로 돌아가 아베 총리에게 박 대통령과의 면담 결과를 보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장멘트>
고노담화 검증과 집단적 자위권 행사 등 거듭된 일본의 우경화 속에 마스조에 지사 접견이 한일 관계를 풀어갈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민행복시대 (284회) 클립영상
- "위안부 문제, 진정성 있는 노력으로 풀어야" 1:45
- "중앙-지방 힘 합쳐 시대적 사명 완수해야" 1:33
- 국무조정실장에 추경호 기재부 1차관 3:04
- 기초연금 첫 지급…"마음 든든합니다" 2:12
- 민관이 함께 만드는 행정…정부 3.0 추진위 출범 1:19
- 부패척결 추진단 출범…"이번엔 반드시" 1:40
- 세월호 희생자 위한 추모 음악회 2:03
- 국가혁신 본격 추진되나? [정책과 여론] 13:47
- 예술인복지법 개정 [문화가 있는 삶] 12:31
- 여수 엑스포장…새로운 관광명소로 인기 [국민리포트] 2:47
- 부천판타스틱영화제, '현실과 상상의 만남' [국민리포트] 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