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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우호의 밤' 행사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한국이 식민지에서 광복을 이뤄낼 때도, 또 전쟁을 거쳐 경제 발전과 민주주의를 이뤄내는 과정에서도 미국은 한국의 가장 든든한 동맹이었습니다.

양국 국민들의 피를 나눈 우정은 한미 동맹의 뿌리를 더욱 깊고 튼튼하게 만들었습니다.

양국의 젊은이들은 공동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혹독한 추위 속에서, 때로는 열대 정글의 폭염 속에서, 피와 땀을 흘리며 함께 싸웠습니다.

여러분, 한·미 양국은 자유, 민주주의, 인권이라는 공동의 가치와 이상으로 강력하게 결속되어 있습니다.

한국은 미국이 누구보다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며, 한·미 동맹은 미국 아태 재균형 정책의 핵심축입니다.

한·미 동맹이 그려가는 미래 비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반도 통일입니다.

제가 그저께 만난 Gauck 독일 대통령은 얼마 전 필라델피아에서 행한 연설에서 미국과 유럽을 잇는 대서양 파트너십의 핵심 연결고리를 자유라고 했습니다.

한반도 통일의 원동력도 자유와 인간 존엄입니다.

우리가 꿈꾸는 통일 한국은 자유와 인권이 강물처럼 흘러넘치고, 평화의 방벽이 산처럼 우뚝 솟고, 번영이 평원처럼 끝없이 펼쳐지는 나라입니다.

이러한 통일 한국의 청사진은 더 평화롭고, 더 번영되고, 더 정의로운 세계질서에도 부합하는 것입니다.

혼자 꾸는 꿈은 단순히 꿈에 불과하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한·미 양국이 더 큰 평화와 번영의 원대한 꿈을 공유하면서 희망찬 미래로 함께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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