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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포용국가 중요 축···지원 확대"
등록일 :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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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형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할 향후 정책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지역 거점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사회적경제가 포용 국가의 중요한 한 축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게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판다"는 미국의 대표적 사회적기업 슬로건을 예로 들며 가치 있는 삶, 꿈이 있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역설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사회적경제에서의 '빵'은 먹거리이면서 동시에 모두의 꿈입니다. 이익보다는 꿈에, 이윤보다는 사람에 투자하는 것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루비콘 베이커리'의 슬로건이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회적경제 기업은 취약계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기업가와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사회적경제의 향후 정책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지역기반·민간주도·정부 뒷받침 원칙하에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우선 사회적경제 성장인프라를 더욱 확충할 예정입니다.
올해 중 원주, 광주, 울산, 서울 4개 지역에 사회적 기업 성장지원센터를 추가 설치하고 군산·창원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시범 조성합니다.
또 지난해보다 67% 확대한 3230억 원을 올해 정책금융 지원목표로 잡고 이를 집중 투입할 방침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사회적경제를 통한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과 다양한 사회적경제 모델 발굴도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올해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한 청년 창업 860팀의 창업과 5천840개의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를 지원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모두 이룰 수 없다며, 국회에 계류된 '사회적경제 3법'의 조속한 처리와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한편, 올해 2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공기업, 대기업 등이 새롭게 참여해 참여 폭이 확대됐으며 전시 시간인 7일까지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이기훈 / 영상편집: 최아람)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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