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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 집중 투자···기후위기·탄소중립 대응
등록일 :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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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이번에는 그린뉴딜 관련 내년 예산 짚어보겠습니다.
그린뉴딜의 핵심 부처인 산업부와 환경부는 탄소중립과 녹색 산업 육성을 위해 재정 역량을 집중하는데요.
계속해서 이리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리나 기자>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내년 예산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그린뉴딜 분야에 대한 재정 투자입니다.
먼저 환경부의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17.1% 늘어난 11조1천715억 원으로 그린뉴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책정됐습니다.
이 가운데 그린뉴딜 재정사업에 4조5천억 원을 투자합니다.
그린뉴딜의 대표과제인 전기·수소차 보급과 충전소 확대에 예산을 확대 편성하고 수소 충전소 운영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연료구입비를 2025년까지 지원하기 위한 예산 14억7천만 원도 새로 반영했습니다.
스마트 그린도시로 지정되는 25개 지역에는 총 526억 원을 투입해 지역 맞춤형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청정대기산업과 생물소재 증식단지 조성 등 녹색산업 육성과 관련 기술 인재를 키우기 위해 3천710억 원을 투입합니다.
또 도시 생태축 복원과 국립공원의 핵심보호지역 보전사업에도 예산이 대폭 확대돼 총 6백66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환경부는 올해 말 유엔에 제출할 장기저탄소 발전전략 수립과 이행에 필요한 예산 125억 원을 확보하고 기초지자체가 자체 탄소중립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34억3천만 원을 지원합니다.
산업부도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뉴딜 관련 투자를 대폭 늘립니다.
재생에너지 관련 예산이 올해보다 36% 늘어난 1조 6천730억 규모로 농축산 어민들과 산업단지의 태양광 설비 융자와 지역 주민들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투자금 융자 예산이 크게 늘었습니다.
수소경제 사회 구현을 위한 투자도 강화됩니다.
수소 생산기지 구축에 666억 원, 그린수소 생산과 저장시스템 기술개발 1백 원 등 올해보다 두 배 이상 늘었고, 수소 유통활성화를 위한 운송장비 구축 예산이 36억 원 규모로 신설됐습니다.
환경부와 산업부는 기후위기의 상황 속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그린뉴딜 사업의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와 예산 집행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정)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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