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협력도 언급했습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발맞춰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북미대화와 남북대화에서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마지막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소식은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남북이 유엔에 동시 가입한 지 30년이 되는 해라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 국제사회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남북이 손잡고 함께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의 한반도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전쟁과 핵무기 없는 평화의 한반도야말로 민족과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우리의 의무입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발맞춰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멈춰있는 북미대화와 남북대화에서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마지막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평화가 곧 상생이라며 남북협력만으로도 이룰 수 있는 일들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많은 문제에서 한배를 타고 있다면서 남북 국민들의 생존과 안전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협력은 가축전염병과 자연재해 등 남북 국민들의 안전과 생존에 직결되는 문제들에 대한 협력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한-아세안 포괄적 보건의료 협력을 비롯한 역내 대화에 남북이 함께할 수 있길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핵심 동력은 대화와 상생 협력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언제든, 어디서든 만나고 비대면 방식으로도 대화할 수 있다는 우리의 의지는 변함없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이 합의한 전쟁 불용, 상호 간 안전보장, 공동번영의 3대 원칙을 공동이행하면서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낸다면, 한반도를 넘어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평화, 안보, 생명공동체의 문이 활짝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이승준)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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