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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지지 않을 것"···소부장 자립 2년 행보
등록일 :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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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현장을 직접 살피면서 소부장 자립을 지원했는데요.

신경은 앵커>
지난 2년 동안의 행보를, 문기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문기혁 기자>
일본이 우리나라를 상대로 반도체 핵심 소재 3개 품목을 수출규제한 데 이어 수출 우대 국가에서도 제외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긴급 국무회의를 열고 대응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임시 국무회의(2019년 8월))
"우리는 다시는 일본에게 지지 않을 것입니다. 과거에도 그래 왔듯이 우리는 역경을 오히려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어낼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현장을 찾았습니다.
일본이 독점하고 았는 로봇용 감속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업을 방문해 수출규제는 위기인 동시에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로봇용 감속기 부품·소재기업 방문(2019년 8월))
"일본의 부품 소재에 대한 의존도가 컸던 그런 기업들에게 당장 어려움이 되고 있지만 길게 보고 우리 산업 생태계를 바꾸는 기회로 삼아나갔으면 합니다.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을 약속을 드립니다."

소재·부품 수급 대응을 위한 지원센터를 찾아 현장에 대한 밀착 지원 의지도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소재·부품 "수급대응지원센터 방문(2019년 9월))
“욕심 같아서는 거기(지원)에 그치지 않고 차제에 아예 우리 부품·소재·장비의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글로벌한 차원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까지도 가면 좋겠다 싶거든요."

이후에도 반도체 핵심소재인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는 외국인투자기업의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수출규제 품목인 불화폴리이미드 국산화 성공기업을 방문하는 등 현장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녹취> 박효준 (코오롱인더스트리 책임연구원(지난해 4월))
"저희는 코오롱의 기술력으로 기존 폴리이미드 필름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 특유의 노란색을 제거한, 보시는 것처럼 투명한 폴리이미드 필름을 세계 최초로 양산화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구미산업단지 방문(지난해 4월))
"현재 이 불화폴리이미드는 왜 일본이 수출을 통제해서 우리가 좀 걱정했던 품목 아닙니까?
지금 말씀 들어 보니까 오히려 우리가 더 앞서가는 그런 단계에 와있네요."

수출규제 1년이 지난 지난해 7월에는 소부장 현장에서 글로벌 공급망 핵심국가로 나아가는 소부장 2.0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소부장 산업현장 방문(지난해 7월))"우리는 일본과 다른 길을 걸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글로벌 첨단소재·부품·장비 강국으로 도약해갈 것입니다."

취임 이후 줄곧 현장에 답이 있다고 강조해 온 문 대통령은 소부장 위기도 현장에서 함께 해결해나갔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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