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분리 배출된 투명페트병은 섬유로 재탄생해, 옷과 가방 등으로 만들어집니다.
12월 25일부터는 분리 배출이 단독 주택까지 확대되는데요.
하반기 달라지는 환경 분야,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재활용된 투명 페트병이 옷과 가방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티셔츠 한 장을 만드는 데는 2L 투명 페트병 5개 정도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플라스틱 제품을 혼합 배출했던 우리나라의 경우 고품질 재활용품 생산을 위해 폐페트병을 수입해 왔습니다.
그 양은 연간 2만2천 톤 수준.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전 세계 페트 재활용 시장 규모는 68억 달러. 섬유 시장의 44%를 웃돕니다. 특히 요즘과 같은 확대 추세라면 2026년엔 두 배 수준인 12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실제 나이키는 2008년 이후 운동화 재료의 50% 이상을 재생 원료로 사용했습니다. 또 아디다스는 2024년까지 100%를 사용하겠다고 공언했고요, 코카콜라도 2030년까지 용기의 50% 이상을 재생원료로 사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우리나라도 공동주택에 한해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제를 시행했죠, 오는 12월 25일부터는 단독주택까지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투명페트병, 색깔 있는 다른 페트병보다 재활용할 수 있는 가치가 더 높습니다. 앞서보신 의류제작 섬유나 화장품 용기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지만 그동안 섞어서 배출되면서 오염되다 보니 재활용률이 떨어졌는데요, 때문에 분리배출을 시행하는 겁니다. 정부는 페트병 10만 톤을 재활용할 경우 4천200억 원의 신규시장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만 단독주택의 경우 일률적으로 적용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하반기 시범사업을 시행해 보완점을 반영한단 계획입니다.
아울러 지난 5월 배치된 자원관리 도우미 8천 명을 통한 홍보도 적극적으로 추진합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지난 2010년 추진된 석면피해 구제법에 따라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이 이뤄졌습니다. 올 하반기부터는 지원 범위가 더 넓어졌는데요, 우선 개정 전 질병이 나을 가망성이 없는 경우에만 유효기간을 갱신하던 것이, 중대한 후유증이 있는 경우에도 가능하도록 바뀌었습니다. 치료비 지원도 신청일 이후가 아닌 진단일 이후로 변경되면서, 소급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특별유족 신청 기한도, 사망 5년 이내에서 15년 이내로 늘어났습니다.”
환경부는 이로써 앞으로 5년간 모두 45억 원의 추가 혜택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세부적으론 유효기간 갱신 완화로 연평균 17명, 요양급여 지급 확대로 670명, 특별유족조위금 신청기한 확대로 연평균 2명의 혜택이 가능합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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