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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방예산 4.5%↑···장병 급식·복지 '중점'
등록일 :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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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내년 국방예산이 올해보다 4.5% 증가한 55조 2천 277억 원으로 편성됐습니다.
군 급식비와 병사월급이 인상되고, 경항모 건조와 초소형 위성체계 개발에도 예산이 투입됩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올해보다 4.5% 증가한 규모로 장병복지 관련 예산이 크게 늘었습니다.
먼저 논란이 됐던 부실급식 개선을 위해 장병 하루 기본급식비가 올해 8천790원에서 만1천 원으로 25.1% 인상되고 민간조리원 910명을 증원합니다.
조리병업무 경감을 위해 오븐기와 컨베이형 토스터기 등 최신식 조리기구 8종 도입에 335억 원, 식당 내 환기시설 청소를 민간에 맡기는 데 44억 원을 책정했습니다.
병장 월급은 올해 60만8천5백 원에서 내년 67만6천100원으로 오릅니다.
이는 국정과제 목표인 2017년 최저임금의 50% 수준입니다.
18개월 군 복무를 마치면 천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병 내일준비지원사업'도 신규편성했습니다.
기본금리가 5%인 기존 병사 내일준비적금에 가산금리 1%를 지원하고 '사회복귀준비금'을 추가 지원합니다.
내년 1월 입대자의 경우 18개월간 월 최대한도인 40만 원을 넣으면 본인 납임금(720만)과 이자(34만)를 합한 754만 원에 국가지원액 251만 원을 받아 약 천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감염병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유전자 증폭(PCR) 검사비 214억 원을 새롭게 반영했고, 보건용 마스크 지급을 주 3매에서 5매로 늘리는데 536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군사력 건설에 투입되는 방위력개선비는 2% 증가한 17조3365억 원, 군사력 운영에 소요되는 전력운영비는 5.7% 증가한 37조8912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3만톤 급 경항공모함 건조를 위한 예산도 72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대북 감시 등을 위한 초소형 위성 개발 착수에 112억 원, 3천t급 잠수함에 4천210억 원, 장사정포 요격체계, 한국형 아이언돔에 189억 원 등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첨단 무기체계 연구개발에는 올해보다 12.8% 증가한 4조8천841억 원이 편성됐고 핵심기술과 미래 국방기술 개발에도 올해보다 66.4% 늘어난 1조512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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