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박천영 앵커>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위원회는 접종과 이상 반응의 인과성 평가를 위해 과학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백신 안전성위원회는 국내 의학분야 전문가 단체인 의학한림원을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위원회 산하에 역학과 임상, 소통 등 소위원회 3개가 꾸려졌고, 전문가 22명이 참여합니다.
소분과와 학회 추천을 받아 전문가자문위원단도 꾸리기로 했습니다.
자문위원단은 일종의 '전문가 은행' 형태로 운영됩니다.
이렇게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한 안전성위원회는 백신 접종과 이상 반응의 인과성을 평가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국외 연구결과와 이상 반응 자료, 진료 정보와 통계청 사망자료 등을 분석하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연구 결과는 질병관리청에 제공해 백신 피해보상전문위원회에서 개별 사례에 대한 인과성 평가에 참고하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주기적으로 포럼을 열어 의료계 전문가와 국민에게도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병주 / 백신안전성위원장
"백신과 이상 반응 간 인과성 평가를 위한 과학적인 근거를 생성해 국민과 의료진, 질병관리청에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합리적인 피해보상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백신 접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백신을 한 번 이상 맞은 사람은 모두 4천182만여 명입니다.
1차 접종률은 81.4%를 기록했습니다.
제품별 정해진 횟수대로 접종을 마친 완전접종률은 77.6%입니다.
18세 이상 성인의 90%가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얀센 백신 접종자 추가 접종이 진행 중인 가운데, SNS를 통한 잔여 백신 추가접종 당일 예약도 가능해졌습니다.
잔여 백신 당일 접종을 예약하면 앞서 완료한 추가접종 사전예약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추가 접종 대상이 아닐 경우 잔여 백신 예약은 불가능합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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