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코로나19로 인해 중증으로 옮겨질 확률이, 백신 미접종자가 접종 완료자보다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경은 앵커>
한편 오늘부터 '50대 연령층'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4천196만여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정해진 횟수대로 접종을 마친 접종 완료자는 4천10만여 명으로 국민의 78.1%입니다.
특히 18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 90.4%가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27만 명을 대상으로 접종자와 미접종자에 대한 연령 표준화 분석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중증화율이 미접종자는 3.1%, 접종완료자는 0.57%로 나타났습니다.
미접종자 중증화율이 접종완료자보다 5배 이상 높은 겁니다.
녹취> 박 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예방접종이 중증화와 사망을 현저히 낮추는 효과가 있음이 분명합니다. 특히 60세 이상의 고령층 경우 더 효과가 명확하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접종 그리고 특히 지금 진행하고 있는 추가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리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15일)부터 기본접종을 완료하고 6개월이 지난 50대에 대한 추가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이들은 위탁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모더나 등 mRNA 계열 백신으로 접종 받습니다.
40대 이하 기저질환자와 우선접종 직업군도 오늘(15일)부터 추가 접종에 들어갑니다.
우선접종 직업군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경찰·소방·군인 등 사회필수인력이 대상입니다.
또 특수교육·보육, 보건 교사와 어린이집 간호인력, 돌봄 종사자 등 보건의료인이 포함됩니다.
한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도 오늘 오후 세종시의 한 의료기관에서 추가 접종을 받았습니다.
권 장관은 주로 60세 이상 등에서 돌파감염이 나오고 있다며 접종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저와 같이 60세 이상 되시는 분들은 추가접종을 받으셔서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게 또 우리 사회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갈 수 있도록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면서 추가접종 대상자는 일정에 따라 정부를 믿고 백신을 조속히 접종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장현주)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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