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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국내 첫 확진···"접촉자 역학조사 강화"
등록일 : 20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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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가운데,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관리가 강화됩니다.
자세한 소식은 이혜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40대 부부를 포함해 국내 처음으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환자는 모두 5명.
5명 중 3명은 감염병전담병원에 입원했고 나머지 2명은 생활치료센터로 배정됐습니다.
이들 환자 모두 증상은 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입원 초반 기침과 가래가 있던 환자 3명 중 2명은 증상이 사라졌고, 나머지 한 명은 미열만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나이지리아 방문 뒤 오미크론에 감염된 40대 부부는 격리면제 대상자로 이동제한을 받지 않아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됩니다.
역학조사 과정에서도 진술에 문제가 있어 해당 지자체는 감염병 예방법 위반으로 고발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영준 / 방대본 역학조사팀장
"기억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사실관계 확인 이후에 명백한 위반사항이 확인될 때 해당 지자체에서 고발조치 등을 시행할 예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가 지역사회로 확산하지 않도록 방역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되거나 의심되는 환자는 원칙적으로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원시켜 격리합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방대본은 매주 또는 4주마다 실시하는 위험도평가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발생에 대한 위험도를 감안해 위험도평가 방법을 개선해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모든 사람은 24시간 안에 역학조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해당 접촉자는 접종을 완료했어도 예외없이 자가격리해야 하고 격리 기간도 기존 10일에서 14일로 연장됩니다.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5천266명으로, 이틀째 5천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733명, 사망은 47명입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8%로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정부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분과별 의견을 수렴한 뒤 방역강화 등 추가 조치 여부를 중대본 회의에서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진현기)
각 부처와 지자체 간 협의까지 포함해 논의를 이어간 뒤 최종 확정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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