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수급동향을 점검했습니다.
배추 가격이 평년보다 오르면서 정부는 비축량을 방출해 가격급등을 방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지난달 농축수산물 물가상승률은 7.8%를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달걀과 수입 소고기, 돼지고기 등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장바구니 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의 수급상황과 가격 안정세 등을 살폈습니다.
사과와 배 밤과 대추 등은 지난해보다 낮은 가격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달걀, 소고기, 돼지고기는 수요 증가로 가격이 높은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정부는 가격 상승 폭이 지난해 대비 10% 이내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배추는 재배 면적 감소로 생산량이 줄면서 평년 대비 25% 내외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정부는 비축물량 3천 톤을 방출해 배추 가격 급등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설 명절 농축산물 물가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수급안정대책반을 구성하고, 10대 성수품에 대해선 평소 대비 1.4배 가량 물량 공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설 보다 공급 시기를 한 주 당긴 겁니다.
녹취> 이억원 / 기획재정부 1차관 (지난 6일)
"공급 시기를 작년 설보다 1주일 앞당겨 1월 10일부터 3주간 공급하고, 공급량도 작년 대비 31% 증가한 역대 최고 수준인 20만4천 톤 규모로 크게 확대하겠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농축산물 소비쿠폰 사용 한도를 확대하고, 한우 한돈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행사와 중소 영농기업 과일 특별 할인판매 등, 소비자 체감 물가 안정에 힘쓸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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