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1979년 10월 16일에 발생했던 부마민주항쟁은 박정희 유신독재정권을 자체 붕괴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민주항쟁이었습니다.
1979년 10월 박정희 군사정권 말기에 부산과 마산을 중심으로 발생한 군사정권과의 투쟁은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 그리고 1987년 6월 항쟁으로 이어지는 한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분수령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마민주항쟁은 40년이 지나서야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습니다.
부마민주항쟁에 대한 진상 규명 및 명예 회복은 2014년이 되어서야 시작 되었습니다.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 심의위원회가 설립된 것이죠.
하지만 본격적인 활동은 2017년이 지나서야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부마민주항쟁은 박정희라는 인물과 관련이 있었기 때문에 진상규명위원회 활동에 관해 정치적 논란이 있었던 것이죠.
따라서 지금까지도 피해자 신고와 진상 규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당시 부산과 마산 지역에서 연행당한 사람은 기록상 총 천 5백 63명입니다.
이들 대부분이 군사 정권에 의해 폭력과 직접적 탄압을 받았다고 봐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신고를 한 사람은 3백 명에 불과합니다.
고 유치준씨만해도 최근에 와서야 부마항쟁희생자로 인정받았습니다.
아직도 그때의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결국 그동안 군사독재 정권에 의해 피해를 본 사람들을 국가가 방치했다는 것인데요, 진상규명위원회 활동도 올해로 그 시한이 끝납니다.
40년 만에 힘들게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부마민주항쟁.
그 진상이라도 확실하게 규명돼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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