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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어서 응원하자" 숙박쿠폰 쏜다 [S&News]
등록일 :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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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복 기자>
# 숙박쿠폰 100만 장 쏜다
"지난 여름 바닷가 너와 나 단둘이~"
막바지 여름 휴가철이 한창인데요.
그런데 매일같이 비가 내리는 사이 휴가철이 휙 지나가 버렸습니다. ㅠㅠ
"그때 그 여름을 틀어줘 그 여름을 돌려줘~"
그래서 정부가 휴가철이 계속되라고 숙박 할인 쿠폰을 쏩니다! (짝짝짝)
그것도 100만 장! (와우)
쿠폰이 100만 장!
구체적으로 하루 숙박비 7만 원 이하 3만 원 할인쿠폰이 20만 장, 숙박비 7만 원 이상 4만 원 할인쿠폰 80만 장이 배포되고요.
국내에 정식으로 등록된 호텔, 모텔, 콘도, 펜션은 모두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에 폭우까지 겹치면서 큰 타격을 입은 관광업계를 살리자는 취지로도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판매는 8월부터 시작하지만 성수기가 끝나는 9월과 10월 두 달 동안 쿠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 사람당 쿠폰 1장만 발급받을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세요~!
자세한 숙박 할인 쿠폰 정보는 여기 누리집 주소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 인도, 한국어 제2외국어로
배우 김수현 주연의 한국 드라마가 인도 넷플릭스 TV 차트에서 2위를 기록한 사실 알고 계셨나요?
동남아시아를 넘어 인도에도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벌써 한국어를 가르치는 세종학당이 인도 7개 도시에 설립돼 운영 중이고요.
2천500명 넘는 수강생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인기 덕분에!
최근 인도 정부가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교육과정에 새롭게 채택했습니다.
그것도 제2외국어 8개 언어 중에 한국어를 맨 앞에 배치해 한국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주인도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관이 인도 정부에 지속해서 제2외국어 지정을 요청한데다 집권여당인 인도국민당이 힘을 실어주면서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반면에 인도 정부는 이번 교육과정에 '중국어'를 쏙 빼버렸습니다.
이 같은 결정에는 지난 6월 '국경 혈투'로 불렸던 인도군과 중국군의 충돌이 이유로 작용했다는 분석인데요.
인도군 사망자가 20명에 이르자 인도 내 반중 정서가 급속도로 확산했고, 이 같은 분위기가 중국어의 제2외국어 제외로 이어졌다는 겁니다.
요약하자면 인도에서 중국어는 더이상 'NO!'
한국어는 'Yes!'가 된 건데요.
이 같은 인도정부의 결정이 한국 문화 전파의 마중물이 되길 기원합니다.

# 블랙 페이스(Feat. SAM 572)
제가 뭘 따라하고 있는지 혹시 아시나요?
바로 '관짝소년단'이라 불리는 가나장의사들인데요.
엄숙한 장례식을 즐거운 축제 분위기로 연출하는 독특함 때문에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해마다 졸업사진으로 화제가 되는 의정부고등학교에서 이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했다가 논란이 됐는데요.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는 이 패러디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고 불쾌함을 표시해 시작됐습니다.
오취리가 분노한 건 바로 '블랙 페이스' 때문!
학생들이 얼굴을 검게 칠하고 흑인으로 분장했기 때문입니다.
블랙 페이스, 검게 분장한 게 왜 문제냐고요?
이는 인종차별이 만연하던 19에서 20세기 백인들이 피부를 검게 칠하고 흑인 노예를 흉내 내는 공연을 많이 펼쳤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흑인에 대해 무시하고 경멸하는 말도 포함돼 있고요.
이후 1960년대 들어 인종차별이란 비판을 받고 서구에선 이 블랙페이스가 금기시됐습니다.
오취리도 이 같은 맥락에서 불쾌감을 나타냈던 거고요.
그런데 이 패러디가 인종차별이 아니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관짝소년단이라는 특정 대상을 재연하기 위해 분장했을 뿐이고 흑인 전체를 무시하거나 비하하는 내용은 전혀 없었다는 건데요.
그러면서 의정부고가 관짝소년단의 리더인 벤자민 에두에게 직접 의견을 물었고 오히려 '졸업을 축하한다'며 환영한다는 말을 전해왔습니다.
이후 오취리는 학생들을 비하할 의도가 아니었다면서 사과했고 논란은 일단락되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인종차별의 기준을 어디까지로 할 것인지에 대한 갑론을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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