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권역별 트라우마센터 건립···코로나19 심리지원
등록일 : 2020.12.06
미니플레이

김유영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상황에 대응할 심리지원 체계를 강화합니다.
내년부터 권역별 트라우마센터를 추가 운영하고 자살 예방 인력도 늘린단 계획입니다.
정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유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심리적 방역 지원을 강화합니다.
최근 정신건강복지법이 개정되면서 심리회복 관련 인프라를 넓힐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보건복지부의 재난 대응 심리지원 체계 강화안은 우선 트라우마센터를 전국 권역별 5곳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기존에 있었던 두 곳에 더해 내년 6월 국립나주병원과 공주병원, 춘천병원 등 3곳에 권역별 트라우마센터가 새롭게 문을 엽니다.
그동안 국가트라우마센터와 국립부곡병원에서 심리지원을 해왔지만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상황에 대한 대응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안산트라우마센터도 오는 2023년까지 완공한단 계획입니다.
국회에서 센터 건립 예산이 반영되면서 '세월호 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 피해자를 위한 심리 지원 등이 이곳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또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담 인력도 기존의 1천370명에서 205명 늘리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로 마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전문가 심층상담을 제공합니다.
자살예방센터 인력도 현재 207명에서 467명으로 늘어납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자살예방상담 전화가 급증함에 따라 상담 전문 인력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에 빠진 국민이 늘어나면서, 정부는 최근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지난달 30일, 제3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비대면 자가진단을 보편화하고 언제라도 마음의 문제를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상담 인력과 대응체계를 대폭 확충합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 심리 방역이 중요해졌다며 국민 마음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KTV 정유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