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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올해 풍경 "마스크 크리스마스" [굿모닝 해외토픽]
등록일 : 20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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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앵커>
지구촌 곳곳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굿모닝
해외토픽입니다.

1. 달라지는 올해 풍경 "마스크 크리스마스"
코로나19로 이젠 마스크가 익숙하죠.
얼마 남지 않은 올해 크리스마스, 완전히 달라진 모습입니다.
장식품까지 마스크를 썼다고 하는데, 함께 보시죠.
그리스의 한 가게.
산타들이 전부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장식 초인데요.
심지어 파란색 수술용 안면 마스크.
마스크 착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제작한 거라고 합니다.
러시아에서도 장식품의 모습이 달라졌다는데요.
크리스마스 트리에 매달 장식품을 제작하는 공장입니다.
캐릭터가 그려진 장식품에 일일이 마스크를 그려 넣느라 분주한데요.
단 한개도 같은 모양은 없다고 합니다.

녹취> 아르티옴 데니소비치 / 제작업체 관계자
"색깔, 눈, 마스크의 모양이 다 다릅니다. 심지어 점이 그려진 것도 있죠. 같은 모습의 장식품을 찾을 수 없을 겁니다."

세계 곳곳에서 이번 크리스마스는 마스크가 필수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네요.

2. 도심 거리에 침대? 한 예술가의 시위 현장
번화한 거리 한복판에 침대가 등장했다는데요.
터키의 한 예술가가 시위를 벌인 겁니다.
여성에 대한 폭력과 관련됐다고 하는데, 어떤 사연일까요.
터키 이스탄불 거리.
그런데 여기가 안방인가요?
도심 거리에 침대를 놓고 드러누워 책을 보고 있습니다.
젊은 행위예술가가 침대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인데요.
한가롭게 누워 책을 읽는 듯하지만 전하려는 메시지가 있다고 합니다.
터키 사회에는 여성 폭력과 살인이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죠.
15세에서 60세 사이, 여성의 42%가 물리적 또는 성적 폭력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현재 터키는 코로나로 인해 봉쇄된 상태죠.
예술가는 봉쇄된 지금이 터키 여성들에게는 오히려 가장 안전한 시간이라는 비판을 이렇게 표현한거라고 합니다.
1969년 베트남 전쟁에 항의했던 팝스타 존 레넌과 아내.
이들에게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네요.

3. 목장에 드론 등장 '소 키우는 드론'
기술의 발달로 하루에도 수천가지의 새로운 물건들이 시중에 쏟아져나오는 시대죠.
오늘 주목한 물건은 드론인데요.
사람 대신 소 키우는 드론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함께 보시죠.
이스라엘 골란고원의 목장입니다.
동물들의 소리 대신 드론이 윙윙거리는 소리만 들리는데요.
그리고 기계만 보고 있는 한 남자가 눈에 띕니다.
목장을 관리하는 농부인데요.
소 떼가 움직이는 생생한 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이 목장에서는 가축을 몰고, 관찰하는데 드론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덜 주게돼, 사람뿐 아니라 소들에게도 이롭다는 드론.
소에게 다가가 무게나 체온 등의 정보를 파악하고 관리자에게 바로 전송해 주는데요.
드론을 도입한 후 효율성도 높아지고 여유도 생겼다고 합니다.

녹취> 쇼엄 샤기누르 / 목장 관리자
"드론을 사용하고 우리 생활이 더 편해지고 있습니다. 시간과 돈이 절약됐죠. 카우보이는 언제나 있겠지만 기술과 도구를 새롭게 쓸 필요가 있습니다."

청년들이 기피하던 목축업에 활기를 가져다줬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굿모닝해외토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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