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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657명···내일부터 5명 이상 모임 전국서 금지
등록일 : 202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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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영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57명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1천 명 아래로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부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실시하고,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도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오늘(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641명에 해외유입 16명을 더해 65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2일)에 이어 이틀 연속 1천 명 아래를 기록한 것으로, 600명대 확진자는 지난달 11일 이후 23일만입니다.
다만 확진자 감소는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있는 만큼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긴 이릅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오늘(3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오는 17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수도권에만 적용되던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전국으로 확대합니다.
5명 이상의 사적 모임은 실내, 실외 할 것 없이 불가하며 식당 역시 4명까지만 동반 입장이 허용됩니다.
이와 함께 수도권의 밀폐형 야외스크린골프장은 유사 시설인 실내스크린 골프장과 동일하게 집합을 금지하고, 개인의 모임과 파티 장소로 활용되는 파티룸은 전국적으로 집합금지 조치됐습니다.
기존보다 완화되는 조치들도 있습니다.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시설은 객실 수의 3분 2까지 예약을 받을 수 있게 바뀝니다.
전국의 스키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은 운영을 허용하되,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인원을 제한하고, 음식 취식과 셔틀버스 운행 등은 할 수 없습니다.
집합금지 대상이었던 수도권 학원의 경우 동시간대 교습 인원을 9명까지 제한해 운영을 허용하는 것으로 변경됩니다.
정부는 경제적 충격과 현 상황 등을 감안해 3단계 격상 대신 이 같은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중환자 병상이 약 200개로 늘어났고 수도권의 하루 이상 대기 환자도 10명으로 줄어 의료체계 여력도 많이 회복됐습니다. (중략) 앞으로 2주간이 확실한 안정세를 달성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이번 달 코로나19 기세를 확실히 제압하고 다음 달부터는 치료제와 백신의 힘을 더해 조기 극복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국민에게도 '참여 방역'에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종석)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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