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코로나19 상황 살펴봅니다.
한동안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갔던 확진자 수가 오늘은 다시 500명 이상으로 넘었습니다.
IM 선교회발 집단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27일) 0시 기준으로 어제(26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559명입니다.
지역발생 516명, 국외유입 43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120명, 경기 137명, 광주광역시 112명이 나왔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300~400명 선에서 감소세를 유지하다가 IM선교회발 집단감염이라는 돌발변수를 만나 열흘만에 500명대로 급증한 상황입니다.
어젯밤(26일) 10시를 기준으로 IM선교회 관련 시설 6곳에서 확진자 297명이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관련 시설 40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운영 중인 시설 32곳에는 진단검사 명령과 권고로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26일) 보건복지부에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권덕철 장관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온 상태에서 자가격리 중인 상황입니다.
확진자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와 접촉자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도 차질없이 운영됩니다.
박천영 앵커>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IM 선교회, 종교와 관련해 허가가 내려지지 않은 교육시설인데요,
이런 시설에 대한 방역 지침도 마련됐다고요.
이혜진 기자>
네, 이런 종교 관련 미인가 교육시설은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되는데요.
우선, 학교를 다니지 않는 학생을 대상으로 기숙형으로 운영하는 시설이 있습니다.
이런 시설은 원칙적으로 숙박이 금지되지만, 입소자 선제검사와 외출금지 등 방역수칙을 지키면 운영을 허용합니다.
대면수업은 안 되지만 원격수업과 자습은 가능하고요.
또, 재학 중인 학생이 보충수업 형태로 통학하며 다니는 시설이 있는데, 이런 곳에는 종교시설 방역수칙이 적용됩니다.
일반 종교시설처럼 정규 예배 외 교습과 소모임 등 모든 대면활동을 금지하는 내용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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