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전해드린 것처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에 적용하고 있는 거리두기 단계를 한 주 더 연장하고, 직장내 행사와 회식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서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수도권 지역에 하루 사이 천 명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
이에 방역당국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현재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주일 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새 거리두기 적용을 한 주 더 미룬 겁니다.
이 같은 유지 결정으로 수도권 지역에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계속 시행됩니다.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도 밤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습니다.
유흥시설 집합금지도 계속 유지됩니다.
다만 접종 완료자가 사적 모임 제한에서 빠지는 등 접종 인센티브 적용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방역당국은 이에 더해 수도권 지역에 추가적인 방역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우선은 발등에 떨어진 불을 꺼야 합니다. 정부는 수도권의 젊은 층 보호에 초점을 맞추어 추가적인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현장의 이행력 확보에 역점을 둬 더 강력하게 대응하고자 합니다."
우선 2, 30대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장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합니다.
서울시 내 보건소당 임시 선별검사소도 현 26곳에서 51곳으로 확대합니다.
이외에도 방역당국은 직장내 행사와 회식을 자제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숙박시설 안에서의 정원초과 예약과 입실도 금지됩니다.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은 감축 운행하도록 권고됐고, 서울 지역 버스는 내일(8일)부터, 지하철은 모레(9일)부터 밤 10시 이후 20% 감축운행에 들어갑니다.
또 공공기관 직원의 절반은 재택근무에 들어가며 민간기업도 재택근무를 시행하도록 권고했습니다.
또 연장 기간에 상황이 안정되지 않으면, 새 거리두기의 최고 단계를 적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이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단계를 적용하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수가 '인구 10만 명당 4명 이상'을 적용할 경우 수도권은 1천명 이상일 때 새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오희현)
한편 정부는 현재 운영중인 부처·자지체 합동 특별검검반단을 확대해 취약시설에 대해 수시·불시 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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