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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896명 '하루 최다'···변이유행국 유학생 입국제한
등록일 : 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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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영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기준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델타변이' 확산으로 4차 유행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 유행국에서 들어오는 유학생 입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확진자 현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896명입니다.
지역발생 1천823명, 국외유입 73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568명, 경기 543명, 인천 101명 등 수도권 유행이 여전하고, 부산 99명, 경남 93명, 대전과 강원 각 74명 등 비수도권 다른 지역에서도 확진자 수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국내에서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감염 속도가 빨라지고, 확진자 수는 1천800명대로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뒤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중증 환자도 286명으로 지난주 대비 늘었는데요, 방역당국은 전국 중환자 병상은 410여 개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생활치료센터는 5천690여 병상이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현장 집중점검도 계속 시행 중입니다.
정부합동특별점검단은 어제(27일) 하루 수도권과 부산의 다중이용시설 1천800여 곳을 점검해 방역수칙 위반사례 약 500건을 적발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 달 8일까지 이어지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 적용 기간, 수도권 유행은 감소세로 반전시키고, 비수도권 확산은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고요.
거리두기 효과를 지켜보면서 좀 더 강한 방역조치가 필요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경은 앵커>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는 일도 중요한데요, 정부가 2학기를 앞두고 외국인 유학생 관리방안도 마련했죠, 어떤 내용인가요?

이혜진 기자>
네, 우선 변이 바이러스 유행국에서 들어오는 유학생 관리를 강화합니다.
해당 국가 유학생은 우리 국민 70%가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뒤 입국하도록 유도하고요.
학사일정으로 그 전에 들어오는 유학생은 학교 밖 자가격리시설이나 동선이 분리된 기숙사에서 14일간 자가격리해야 합니다.
외국인 유학생 입국 단계별 관리 조치도 계속 시행합니다.
이들은 입국 시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하고 3번에 걸쳐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 외국인 유학생이 자국에서 온라인 수강을 받도록 지원하는 등 입국 시기 분산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장현주)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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