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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택배 특별관리기간 운영···1만 명 추가 투입
등록일 : 20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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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추석 연휴, 택배 종사자의 과로를 막기 위해, 6일부터 4주간 택배 특별관리기간이 운영됩니다.
추가 인력 만 명이 투입되고, 연휴 3일 전부터는 물품 집화도 제한됩니다.
김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경호 기자>
(오늘 오전, 동남권물류센터)

서울 송파구의 동남권물류센터.
오전부터 택배 기사들이 쉴틈 없이 컨베이어 벨트 위를 지나가는 택배 상자를 분류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택배 이용량이 50% 넘게 늘었는데 명절 연휴까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추석 성수품 배송으로 분주한 겁니다.

녹취> 노형욱 / 국토교통부 장관
“이제 곧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최소 10% 이상의 물량 확대가 전망됩니다. 9월 6일부터 4주간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택배 업계와 정부가 같이 노력해보자...”

추석 연휴, 택배기사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오는 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합니다.
택배종사자의 과로를 막고, 소비자도 물류 지연 등 불편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대책이 시행됩니다.
먼저, 지난 6월 합의 때 투입키로 했던 3천 명을 포함해 1만 명의 추가 인력을 투입합니다.
허브 터미널 보조인력 1,770명과 서브 터미널 상하차 인력 853명, 택배기사 1천346명 등, 지난 합의 때보다 7천 명 더 투입하는 겁니다.
택배종사자의 휴식권도 보장됩니다.
CJ대한통운과 한진 등 주요 택배사업자가 추석 연휴 3일 전부터 배송 물품 집화를 제한해 택배기사 대부분이 연휴 5일 동안 쉴 수 있게 된겁니다.
또, 연휴 동안 배송이 일부 지연되더라도 택배기사에게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명절 전 택배 물량 분산에도 힘쓴 모습입니다.
명절 성수품 주문이 많은 관공서에 사전 주문을 독려하고, 젊은 층의 택배 주문을 분산하기 위해 SNS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국토부는 추석 연휴 전 미리 주문하는 것만으로도 택배기사들의 과로를 예방할 수 있다며, 국민들에게 사전 주문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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