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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코로나 변이에도 PCR 검사, 신뢰할 수 있나? [사실은 이렇습니다]
등록일 :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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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언론보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짚어보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시간입니다.
최유선 팩트체커 전해주시죠.

최유선 팩트체커>
1. 계속되는 코로나 변이에도 PCR 검사, 신뢰할 수 있나?
코로나19 확진 여부는 PCR 검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코와 목에 면봉을 넣어서 검체를 채취하고 유전자를 증폭해서 진단합니다.
그런데 이 PCR 검사를 두고 이런 의문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발견되고 있는데 이러한 변이도 PCR 검사로 진단할 수 있을까요?
이 내용 살펴봅니다.
지난달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자료인데 변이 바이러스가 코로나19 확인 진단에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변이가 확진 판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 됐다고 밝혔는데요.
그 이유는 PCR검사가 변이가 발생 하지 않는 부위를 진단하기 때문입니다.
국내 코로나 진단시약 제품들은 바이러스의 각 부위를 칭하는 E, RdRp, N의 유전자를 표적으로 하는데 이와 달리 주로 변이가 나타나는 위치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유전자 부위를 말하는 S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변이에도 바이러스 진단 검사 결과를 신뢰할 수 있습니다.

2. 추석연휴, 가족 몇 명까지 모일 수 있을까?
13일부터 2주 간 추석특별방역 대책을 시행합니다.
추석 연휴는 사람들의 이동이 많아 지기 때문에 확산이 우려되는 유통매장 등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는 등 노력을 기울일 예정인데요.
그렇다면 가족 모임은 어떻게 될까요?
추석연휴 가정 내 가족에 한해서 접종 완료자 4명 포함 최대 8인 모임이 허용되는데, 가정 내에서만 가능하고 다중이용시설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제주는 거리두기 4단계이고 대부분 지역은 3단계가 유지되고 있는데 4단계 지역도 3단계 사적 모임 기준을 적용해서 예방접종 완료자 포함 최대 8인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이 기간에는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요양병원·시설 방문면회도 가능한데요.
다만 사람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 예약제로 진행합니다.
또한 면회는 예방접종 완료 여부에 따라 접촉, 비접촉으로 분류되는데 접종을 모두 완료했을 때만 접촉면회를 할 수 있습니다.

3. 성묘 중 감염병에 걸릴 수 있다?
추석이 다가오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성묘를 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불가피하게 성묘를 가야한다면 코로나19 감염뿐만 아니라 이렇게 풀밭 위에서 절을 할 때, 진드기도 조심해야 합니다.
진드기는 텃밭, 농경지, 공원 등 풀이 많은 장소뿐만 아니라 야생동물이 사는 모든 환경에 분포하는데요.
이 진드기에 물리면 전신적 혈관염이 발생하는 쯔쯔가무시, 치료제와 백신이 없는 감염병인 SFTS, 관절염 등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라임병 등 감염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묘를 포함한 야외에서는 일을 할 때에는 작업복과 일상복을 구분해서 사용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머리카락이나 귀 주변 등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진드기가 있는지 틈틈이 확인해보는 것이 좋고 야외활동 시에는 진드기 기피제를 반드시 사용해서 진드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는 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정확한 팩트,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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