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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카페에서도 '오징어 게임' [굿모닝 해외토픽]
등록일 :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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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앵커>
지구촌 곳곳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굿모닝 해외토픽 입니다.

1. 인도네시아 카페에서도 '오징어 게임'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오징어 게임.
인도네시아의 한 카페도 오징어 게임 카페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술래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치고, 장난감 총을 든 직원들은 고객들의 움직임을 감시합니다.
참 익숙하죠~?
여기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한 카페입니다.
카페 일부를 드라마 세트장처럼 만들었는데요.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오징어 게임'을 재현했습니다.
매일 400명이 넘는 고객들이 이곳을 찾는다는데요.

녹취> 디니 앙그레인 / 방문객
"이건 정말 재미있고 저는 행복합니다. 이 게임을 직접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죠. 시청만 하다가 실제로 경험할 수 있게 된 거예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게나 기업들에게 이 '오징어 게임'이 큰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2. 정신 건강을 위한 스페인의 '우는 방' 인기
슬플 때 눈물을 참는 것도 정신 건강에 해롭다고 하죠.
스페인에는 마음껏 울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 생겼습니다.
함께 보시죠.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입니다.
'크라잉 코너'라고 적힌 방 안의 욕조에 한 여성이 들어가더니 수화기를 드는데요.
여기는 이른바 '우는 방', '라 요레리아'입니다.
심리학자들이 사람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마련한 곳인데요.
벽에는 우울한 원인에 따라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심리학자들의 이름과 번호가 적혀 있습니다.
수화기를 들면 심리학자들과 바로 연결되는 방식!

녹취> 빅토리아 바즈크 / 교사
"우리는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숨기고 보여주지 않으려고 하죠. 하지만 벅찰 때가 분명히 오고, 그럴 땐 풀어내야 합니다. 이 프로젝트가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코로나19로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네요.

3. 대중교통으로 여행 즐기는 똑똑한 유기견
터키에는 대중교통을 타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동물 스타가 있습니다.
전철을 타고 마음껏 여행을 즐긴다는 유기견, 함께 만나보시죠.
승객들로 가득 찬 여객선.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올라타 한 자리를 차지하는 강아지.
바깥 풍경을 보며 참 여유로운데요.
이 강아지는 '보기'라는 이름의 유기견입니다.
대중교통을 타고 여행하는 모습에 터키에서는 이미 인기스타라는데요.
사실 두 달 전부터 여객선과 버스, 지하철을 이용하는 강아지가 있다는 목격담이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하루 평균 30km까지 이동하며 매일 29개 이상의 전철역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교통 규칙은 꼭 지킨다는데요.

녹취> 아이린 에롤 / 역무원
"그는 규칙을 잘 알고 있어요. 다른 승객들처럼 문 입구의 노란 선 안에 서서 기다리고, 사람들이 타거나 내린 후에 탑승하죠."

바쁜 출퇴근길에 잠시나마 여유를 선물해주는 것 같네요.

지금까지 굿모닝 해외토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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