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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59명···IM선교회 집단감염 확산
등록일 : 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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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국내 코로나19 상황 살펴봅니다.
한동안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갔던 확진자 수가 다시 500명을 넘었습니다.
IM선교회발 집단감염이 지역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신규 확진자 559명 가운데 지역발생은 516명입니다.
나머지 43명은 국외유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300~400명대로 감소세를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 수가 열흘 만에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IM선교회발 집단감염이 확진자 급증의 불씨가 된 상황입니다.
IM선교회 산하 광주광역시 교육시설, 교회, 어린이집에서 교인과 교직원, 학생과 원아 등 116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만 147명입니다.
같은 선교회가 운영하는 대전의 대안 교육시설과 선교사양성과정에서도 학생과 교사, 목사 부부 등 추가 감염자가 나왔고, 누적 확진자는 176명까지 늘었습니다.
경기 안성에서도 IM선교회 관련 교육시설에서 학생과 교사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보건복지부에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권덕철 장관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온 상태에서 자가격리 중입니다.
확진자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와 접촉자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고,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도 차질없이 운영됩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미인가 시설 집단감염 사례처럼 많은 사람이 모이는 밀폐된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 경계심을 풀면 다음 주와 설 연휴를 전후로 환자가 더 급증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날씨가 따뜻해졌다고 해서 경계심마저 풀 상황이 아니며 지금 우리가 방심하면 다음 주 또는 설 연휴에 환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는 31일 현행 거리두기 종료를 앞두고 단계 조정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이번 집단감염 추이와 감염재생산지수, 사회적 수용성을 고려해 오는 29일쯤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방안과 설 연휴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 연장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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