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영상회의로 진행된 '기후적응 정상회의'에 참석해, '개막식의 연설'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기후 변화 정책 방향'을 소개하면서, '기후 안심 국가'를 향해 세부 시행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어젯밤 화상으로 열린 '기후적응 정상회의'에 참석해 연설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해온 우리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면서, 지난해 다짐한 '2050 탄소중립'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로 힘겨웠던 지난해에도 국민과 정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기후안심국가'를 향한 제3차 기후적응대책을 마련해 올해부터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른바 '그린 뉴딜'을 추진해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 규칙을 마련해 실천하고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디지털 혁신과 결합한 '그린 뉴딜'을 추진하는 한편, 그 경험과 성과를 세계 각국과 공유해 나갈 것입니다."
또 개발도상국의 기후적응 노력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매년 진행해온 적응역량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발전시켜, 올해부터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공동으로 기후적응 아카데미를 운영하겠다고 소개했습니다.
오는 5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P4G 정상회의'도 언급했습니다.
기후적응을 포함해 기후위기 극복과 녹색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개최국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의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이번 정상회의는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국제사회 내 관심을 높이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번 회의 참석을 통해 우리나라가 기후대응 선도국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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