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출생아 1천516명 증가···12년 만에 최대 증가폭 [뉴스의 맥]
등록일 : 2024.09.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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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지난 7월 출생아 수가 1년 전보다 1천500여 명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2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인데요.
취재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박지선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인구동향', 눈여겨볼 점이 많은데, 먼저 출생아 수가 크게 증가했죠?
박지선 기자>
네, 그렇습니다.
7월 출생아 수는 2만60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출생아 숫자로 따지면 12년 만에 최대치고, 증가율로 보면 2007년 이후 가장 높습니다.
코로나19로 지연됐던 결혼이 2022년 이후부터 작년까지 집중되면서 출생아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7월 혼인 건수도 1만8천800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천여 건 늘었는데요.
통계청은 코로나19 기저효과와 결혼 장려를 위한 정책 효과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최대환 앵커>
앞서 리포트에서 다뤄졌듯이, 일, 가정 양립이 계속 강조되고 있고, 그동안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정부의 정책 기조가 이번 수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가요?
박지선 기자>
네, 정부는 그동안 대통령 직속기관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중심으로 저출생 대책을 범부처 차원에서 마련해왔습니다.
아빠의 출산휴가 기간을 기존보다 2배 확대하고, 부부가 함께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그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 것이 대표적인데요.
또, 양육과 주거 등 핵심분야에서 150여 개 대응 과제를 마련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할 계획을 밝히는 등 저출생 대책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같은 정부의 정책 기조가 출산과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에도 점차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이번엔 경제 소식으로 가보죠.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관훈 토론회에 참석해 최근 경제 상황 전반을 진단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언급됐나요?
박지선 기자>
최 부총리는 먼저 물가 상황이 안정 수준에 있다고 봤습니다.
지난달 기준 목표 수준인 2%까지 물가가 떨어졌고, 최근 수출 호조세로 경기 상황도 2% 중반대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내수 부문에선 회복 속도가 느리다고 봤는데요.
그동안 고물가, 고금리 기조가 누적되면서 소비, 투자 회복이 더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조만간 소비와 투자를 끌어올리기 위한 맞춤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발언 들어보시죠.
녹취> 최상목 경제부총리
"민생안정의 가장 중요한 기반인 물가 안정 기조를 확고히 안착시키고 투자, 건설, 소비 등 부문별 맞춤형 정책 처방을 통해 내수 회복을 가속화 하겠습니다."
최대환 앵커>
이와 함께 금융투자 소득세 폐지와 공매도 재개 문제도 다뤄졌죠?
박지선 기자>
맞습니다.
최 부총리는 금융투자 소득에 세를 매기는 금투세 폐지 입장을 재차 강조하면서 자본 소득 과세 체계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고요.
대기업이 계열사 합병이나 분할 할 때 소액 주주를 보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부분적으로 금지된 공매도에 대해선 내년 3월부터 전면 재개한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지금까지 주요 경제 이슈 살펴봤습니다.
박지선 기자, 잘 들었습니다.
지난 7월 출생아 수가 1년 전보다 1천500여 명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2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인데요.
취재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박지선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인구동향', 눈여겨볼 점이 많은데, 먼저 출생아 수가 크게 증가했죠?
박지선 기자>
네, 그렇습니다.
7월 출생아 수는 2만60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출생아 숫자로 따지면 12년 만에 최대치고, 증가율로 보면 2007년 이후 가장 높습니다.
코로나19로 지연됐던 결혼이 2022년 이후부터 작년까지 집중되면서 출생아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7월 혼인 건수도 1만8천800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천여 건 늘었는데요.
통계청은 코로나19 기저효과와 결혼 장려를 위한 정책 효과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최대환 앵커>
앞서 리포트에서 다뤄졌듯이, 일, 가정 양립이 계속 강조되고 있고, 그동안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정부의 정책 기조가 이번 수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가요?
박지선 기자>
네, 정부는 그동안 대통령 직속기관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중심으로 저출생 대책을 범부처 차원에서 마련해왔습니다.
아빠의 출산휴가 기간을 기존보다 2배 확대하고, 부부가 함께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그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 것이 대표적인데요.
또, 양육과 주거 등 핵심분야에서 150여 개 대응 과제를 마련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할 계획을 밝히는 등 저출생 대책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같은 정부의 정책 기조가 출산과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에도 점차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이번엔 경제 소식으로 가보죠.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관훈 토론회에 참석해 최근 경제 상황 전반을 진단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언급됐나요?
박지선 기자>
최 부총리는 먼저 물가 상황이 안정 수준에 있다고 봤습니다.
지난달 기준 목표 수준인 2%까지 물가가 떨어졌고, 최근 수출 호조세로 경기 상황도 2% 중반대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내수 부문에선 회복 속도가 느리다고 봤는데요.
그동안 고물가, 고금리 기조가 누적되면서 소비, 투자 회복이 더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조만간 소비와 투자를 끌어올리기 위한 맞춤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발언 들어보시죠.
녹취> 최상목 경제부총리
"민생안정의 가장 중요한 기반인 물가 안정 기조를 확고히 안착시키고 투자, 건설, 소비 등 부문별 맞춤형 정책 처방을 통해 내수 회복을 가속화 하겠습니다."
최대환 앵커>
이와 함께 금융투자 소득세 폐지와 공매도 재개 문제도 다뤄졌죠?
박지선 기자>
맞습니다.
최 부총리는 금융투자 소득에 세를 매기는 금투세 폐지 입장을 재차 강조하면서 자본 소득 과세 체계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고요.
대기업이 계열사 합병이나 분할 할 때 소액 주주를 보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부분적으로 금지된 공매도에 대해선 내년 3월부터 전면 재개한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지금까지 주요 경제 이슈 살펴봤습니다.
박지선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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