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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가격 안정 총력···"이달 하순 공급 확대"
등록일 : 2024.10.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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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올여름 무더위와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배추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출하장려금을 통해 이달 중순까지 시장 공급량 확대에 나선 가운데 이달 하순부터는 출하량이 늘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이달 14일 기준 배추 한 포기의 평균 도매가격은 8천920원으로 작년보다 128% 올랐습니다.
무 한 개 가격은 2천391원으로 105% 뛰었습니다.
올여름 지속된 고온과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상추와 깻잎, 시금치, 오이, 애호박 가격도 작년 대비 상승했습니다.
정부는 김장철을 대비해 김장 재료로 쓰이는 채소류의 가격 안정에 나섰습니다.
배추의 경우 10월 중순까지 출하장려금을 지원해 시장 공급량을 늘릴 계획입니다.
가정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이달 16일까지 할인 지원에도 나섭니다.
공급 부족으로 고심하는 외식업체를 위해서는 신선 배추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순연 /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김치 가공업체와 식자재 마트에 배추 48톤을 판매 완료했고 54톤이 10월 16일에 중국에서 출항해서 17일에 평택에 입항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달 하순부터는 배추 출하 지역이 경북과 충북 등으로 확대되면서 출하량이 현저히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해당 지역의 가을배추 작황이 초기에 부진했지만 현재 나아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배추와 함께 김장 재료로 쓰이는 무는 출하가 본격화되는 다음달부터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
이 밖에도 상추와 깻잎, 토마토, 오이, 애호박 등 주요 원예농산물의 가격도 이달 하순부터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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