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청년들의 도전과 혁신, 자유로운 문화 활동을 뒷받침할 계획이 나왔습니다.
정부의 자금 지원으로 창작 활동을 돕고, 청년 예술인 지원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문화가 있는 청년의 삶.
이번 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시한 핵심 비전입니다.
그 어느 세대보다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문화 역량과 창작활동 욕구가 큰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는 겁니다.
먼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청년들의 문화생활이 움츠러들지 않도록 2022년부터 모든 저소득층 청년에게 문화생활과 여행활동을 지원하는 연간 10만 원 상당의 문화누리카드를 지급합니다.
또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청년들에게 공연 기회를 주기 위해 2025년까지 약 만여 명에 달하는 2천 팀을 대상으로 공연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콘텐츠 제작 자금 지원도 강화됩니다.
문화콘텐츠 분야의 청년·중소 콘텐츠 기업에 2025년까지 '모험투자펀드' 등을 통해 제작자금 1조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청년 1인 미디어 창작자가 비용부담 없이 자료와 장비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2025년까지 전국의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소규모 창작공간 450곳을 마련합니다.
문체부는 이와 함께 청년들이 일상생활과 사회문제 해결에 인문가치를 접목시키는 창의적 활동 지원과 지역 문화, 공예 공공디자인, 프로스포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내년부터는 신진 청년예술인이 되기 위한 문턱도 낮아질 전망입니다.
예술인 지원자격을 완화해 신진 청년예술인의 등용문을 낮추고, 그들이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연간 3천 명에 창작지원금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더 나아가 청년들이 문화 분야에서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교육과 창업자금을 지원부터 성장지원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거주지에서 10분 이내 문화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과 공공도서관 확충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김민정)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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