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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한-체코 동반 발전 이정표···최종계약까지 챙길 것"
등록일 : 2024.09.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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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윤 대통령은 체코에 도착한 직후 페트르 파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주요 협력 논의 대상은 물론 원전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신규 원전이 양국의 경제 발전과 에너지 협력의 이정표라며 최종 계약까지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장소: 19일, 체코 대통령궁)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이 반갑게 인사합니다.
체코를 공식방문한 윤 대통령이 파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두 정상은 원전 협력 강화 방안을 중점 논의했습니다.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을 계기로, 원전뿐 아니라 첨단 산업과 에너지 안보, 기후위기 등에 대해 양국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두코바니 신규 원전이 한-체코 경제의 동반 발전과 에너지 협력의 이정표로서,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파벨 대통령에게 내년에 체결될 원전 사업 최종 계약까지, 우리 정부가 세심하게 챙기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파벨 대통령도 이번 원전 사업은 체코 산업계에 매우 중대한 기회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페트르 파벨 / 체코 대통령
"신규 원전 건설에 대한 계약이 체결된다면, 그리고 확대 협력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다면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클 것입니다."

두 정상은 인태 지역 안보와 유럽 안보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점에 인식을 함께하고 국제 정세 현안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댔습니다.
특히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러북 군사 협력에 대해, 대북제재가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또 우크라니아 재건 사업에 양국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함께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아울러 내년 수교 35주년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체코 방문 첫날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윤 대통령은 둘째날엔 체코총리를 만나 양국의 협력 확대 방안을 계속 논의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정성헌)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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