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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 최종타결 연기, 재추진
등록일 : 2009.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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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열린 통상장관회담에서 최종 합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됐던 한EU FTA 최종 타결이 연기됐습니다.

양측은 각자의 입장을 정리해 조만간 다시금 타결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와 유럽연합 간 자유무역협정 협상이 막판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일단 연기됐습니다.

당초 G20 정상들이 모인 영국 런던에서 통상장관회담을 열어 한·EU FTA 협상을 최종 타결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예상했던 대로 관세환급 문제에 대한 의견차로 타결을 미뤘습니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관세환급 만큼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기존 방침을 고수했고, 유럽연합 측 역시 한국 기업들이 이중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면서 폐지를 요구해 팽팽한 견해차를 보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종훈 본부장은 관세환급 문제가 나라별로 강도가 다른것 같다며, 회원국들의 입장을 정리하는 데 시간이 다소 걸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또 다른 쟁점이었던 원산지 문제는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담을 끝낸 김 본부장은 협상이 무산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협상 결렬이 아니라 최종 타결이 지연됐을 뿐이라며, 여전히 조만간 타결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습니다.

양측은 이번 회담 결과를 각자 내부적으로 보고한 뒤 최종 타결을 위한 지침을 만들기로 해, 유럽연합 측이 회원국들의 의견을 모으는 대로, 조만간 추가 협의를 통해 타결이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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