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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어린이 돕기 자선콘서트 성황
등록일 :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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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뇌종양과 싸우는 한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위한 자선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아카펠라 그룹인 다이아의 무대와 함께 고등학생들이 자선 연극 모금액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문인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윤지양의 쾌유를 기원하는 아카펠라 그룹 다이아의 공연입니다.
태권브이, 아기공룡 둘리 등 만화영화 주제곡을 메들리로 편곡해 부르고 있습니다.
아카펠라의 공연과 율동에 관람객들은 박수를 보냅니다.
뇌종양 투병을 하는 남윤지 어린이가 하루속히 병상에서 일어나기를 응원하는 마음의 소립니다
윤지야 어린이를 돕기위한 두차례의 자선 공연은 6백석을 가득 채웠습니다.
인터뷰> 류성조 교사 / 온누리교회 초등부
"윤지양이 엄마도 없이 이렇게 투병하고 있는데 엄마도 보고 싶을 텐데 이렇게 투병하고 있으니까…"
윤지양을 돕기 위해 고등학생들도 동참했습니다.
다산의 실학정신을 건학이념으로 삼은 다산학교 학생들은 자선 공연을 통해 모금을 했습니다
인터뷰> 왕혜렬 / 다산학교 고등부 1학년
"윤지라는 아이가 아프다고 들어서 아이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신청하게 됐어요."
인터뷰>지현정 / 다산학교 고등부 1학년
"이렇게 저희가 모은 돈을 기부하게 돼서 기쁘고요. 윤지한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윤지야 함께 놀자 공연은 공연 기획자인 손덕기 씨의 노력으로 이뤄졌습니다.
윤지양의 딱한 처지를 들은 손 씨는 자선 공연을 준비했고 아카펠라 다이아 멤버들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인터뷰> 손덕기 공연감독 / 유니즌 엔터테인먼트
"제가 우연한 기회에 윤지 양, 8살 된 아이가 뇌종양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얘기를 접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윤지양 돕기, 돕는다기 보단 쾌유를 기원하는, 완치를 기원하는 그런 콘서트를 만들게 됐고요."
공연이 끝난 후에는 다산학교 학생들이 연극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했고, 포털사이트 네이버도 윤지양 돕기에 동참해 2천만 원을 모았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남덕현 / 윤지양 아버지
"윤지가 병을 빨리 낫길 바라면서 공연을 해주시고 해서 너무 고맙습니다. 끈을 놓지 않고 최대한 윤지가 낫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엄마가 암으로 사망한 뒤 작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살고 있는 윤지양에게 이웃의 따뜻한 마음은 큰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이 콘서트는 아카펠라 다이아 멤버들이나 관객 모두 윤지양이 하루빨리 병마를 털고 일어나기를 기원하는 무대였습니다.
국민리포트 문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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