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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특별방역···안전불감증도 여전
등록일 : 20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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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앵커>
전국적으로 거리두기가 대폭 강화되면서 들뜬 연말 분위기를 찾아보기 힘든데요.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에 우리 국민들이 대체로 동참하는 분위기지만 가장 중요한 마스크 착용을 외면하는 모습도 종종 보입니다.
주의해야 할 생활 방역수칙과 함께 일부 안전불감증 문제를, 박예슬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예슬 국민기자>
(서울시 강남구)
구세군 자선냄비 종소리가 차가운 겨울 거리에 울려 퍼지고 크리스마스 트리가 등장하면서 연말 분위기를 풍기는데요.
하지만 지금은 연말연시 코로나19 특별방역기간,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비상 상황입니다.

박예슬 국민기자
"이곳은 서울시민들의 모임 장소로 많이 거론되는 강남역 주변입니다. 들뜨기 쉬운 연말연시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정부가 강조하는 특별방역수칙 중 첫 번째는 연말연시 모임과 약속 자제하기, 모임 대신 온라인 메시지로 대체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10명 이상 모이는 회식이나 동창회, 동호회 모임은 취소하도록 한 만큼 동참 분위기가 중요합니다.
또 연말 여행은 다음으로 미루는 게 좋습니다.
호텔 파티나 행사도 자제해야 합니다.
아쉽지만 연말 모임을 취소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예은 / 경기도 이천시
"크리스마스 연말 계획이 있었는데 코로나19가 이렇게 또 (확산) 돼서 집에서 하기로... 어쩔 수 없으니까, 코로나19가 위험하니까..."

또 다른 연말연시 생활방역수칙은 밀폐되거나 밀집 또는 밀접 장소에 가지 않기,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가능한 피해야 하는데요.
방역수칙을 아는 것만 아는 시민도 있습니다.

인터뷰> 원동근 / 서울시 용산구
"그냥 2단계 플러스알파가 되는 것만... 9시 이후에 문 닫는 거."

박예슬 국민기자
"많은 사람이 음식점이나 카페를 자주 이용하는데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신경 써야 할 점도 있습니다."

음식점에서 대화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데요.
취재진이 잘 지켜지는지 둘러봤습니다.
음식점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대화하는 모습이 보이고, 패스트푸드점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잘 지키는 사람들만 괜히 불안합니다.

인터뷰> 이현지 / 서울시 성동구
"코로나19가 많이 퍼져 있기 때문에 현재 무증상자도 너무 많아서 지켜야 할 것 같다고 생각을 많이 하고 있어요."

마스크를 쓰지 않아 단속이 되면 과태료 10만 원을 물어야 하는 만큼 주의해야 하는데요.
실내는 물론 2m 이상 거리두기가 어려운 실외에서는 꼭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점, 알아둬야 합니다.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박예슬 국민기자
"집에 있을 때도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리모컨과 손잡이 등에는 손이 많이 닿는데요.
하루 한차례 이상 소독하도록 정부가 권장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또 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는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에 문의하고 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연말연시 특별방역수칙을 뒤늦게 알게 된 시민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양원재 / 서울시 강남구
"이제 알았으니까 주 1회 이상 리모컨이나 문손잡이라든지 자주 소독해 주고 가정에서부터 실천해나가야..."

무엇을 지켜야 할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는 한편 적극적인 홍보도 필요해 보입니다.

인터뷰> 오지영 / 서울시 강남구
"방역수칙을 국가 차원에서 모든 사람한테 인식 시켜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촬영: 이승윤 국민기자)

기승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19 사태, 연말연시 특별방역 기간은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더 이상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연말연시를 슬기롭게 보내야 할 텐데요.
다 함께 생활 방역을 실천해 건강한 새해를 맞이하면 좋겠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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