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늘면서 우리 기업들의 출장길도 막혔는데요.
문 대통령이 기업인들을 위해 예외적으로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보도에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한국발 방문객에게 현재 입국금지 조치를 내린 나라는 모두 45개국.
최대 교역국인 중국은 19개 성과 시에서 한국인 입국자를 2주간 격리하고 있습니다.
당장 출장이나 파견이 막힌 국내 기업들은 막막해진 상황.
문재인 대통령이 긴급 출장이 불가피한 기업인들에 대해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코로나19 음성이 확인된 기업인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을 지시한 겁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외교채널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실제로 한국발 입국제한국이 폭증한 이달 초부터 해당 국가들과 관련 논의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방역 상황 때문에 입국 규제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실제 공장이 안 돌아가면 상호 피해가 있다는 걸 강조하며 상대국에 열심히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예외적으로 우리 기업인의 입국을 허용한 국가가 한두 곳 있고 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협의대상 국가에 일본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어떤 국가와 협의를 진행할지는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면서, 문 대통령과 정부의 입장은 해당 국가들의 감염 차단 조치를 존중한다는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기업인들의 검진 방법 등 세부사항과 관련해서는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가 방안을 곧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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