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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공포 조장하는 가짜뉴스, 법적 대응"
등록일 :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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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코로나19와 관련한 가짜뉴스가 SNS상에 퍼지면서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언론사를 사칭하는 등 악질적인 가짜뉴스가 유포되고 있는데요.
사실은 무엇인지, 박천영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박천영 기자>
1. 대통령과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함께 사진을?
SNS 통해 퍼진 사진 한 장.
2012년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과 찍은 사진이라는 주장입니다.
청와대는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진에 있는 인물은 이만희 총회장이 아닌 최연철 전 민주평통 위원이라는 설명입니다.

2. 공적마스크 유통업체 대표-김정숙 여사 동문?
SNS를 통해 퍼진 김정숙 여사와 공적 마스크 유통업체 대표와의 동문설.
이에 대해 청와대는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일축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숙명여고를 나왔고 업체 대표는 숙명여대를 나왔는데, 이를 연결해 동문이라고 한 것이라는 겁니다.
특히 해당 업체 대표와 김 여사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또 모 홈쇼핑 대표이사가 문 대통령의 대선캠프 출신이어서 연결돼 있다는 내용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3. 김정숙 여사가 일본산 마스크를?
지난달 18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을 격려하기 위해 서울의 한 전통시장을 방문한 김정숙 여사.
이때 김 여사가 착용한 마스크가 일본산이라는 루머가 나돌았습니다.
청와대는 이 또한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밝혔습니다.
또 대통령이 긴급 행정명령을 통해 조선족에 일정한 조치를 했다는 뉴스도 사실이 아닙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가짜뉴스들이 국내 언론을 빙자하고, 언론사 긴급속보 형태로 온라인 공간에서 퍼지는 점을 거론하며 아주 악질적이고 심각한 범죄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현장의 의료진과 공무원, 나아가 국민이 현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상황에서 이 같은 가짜뉴스 생산과 유포는 허탈감을 주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끊임없이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는 행동들이 일각에서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어제, 수보회의)
“끊임없이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고 증폭시키는 행동들이 일각에서 있었지만 국민께서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각자가 방역의 주체라는 마음가짐으로 안전수칙을 준수해오면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방역 당국과 의료진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청와대는 가짜뉴스에 대한 법적 대응은 방침이 결정되면 즉시 알리겠다면서, 이를 포함한 원칙적 대응 등 적절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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