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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폭락···"한시적 공매 금지"
등록일 :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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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코로나19 사태와 국제유가 급락이 겹치면서 글로벌 증시가 폭락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시장안정조치로 3개월간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요건을 완화하고, 거래금지 기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경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경은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공포와 유가 급락으로 글로벌 증시가 무너졌습니다.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조 3천억 원 순매도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KOSPI가 4% 넘게 떨어졌고, S&P500지수 역시, 23년 만에 주식 거래가 일시 중지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지만 7.79% 폭락했습니다.
정부가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시장안정조치를 논의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시장안정조치로 3개월간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요건을 완화하고, 거래금지 기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공매도는 없는 주식을 파는 행위로 분위기에 편승해 시장의 급락을 부추기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왔습니다.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요건 완화 제도는 11일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이어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 강화 이외의 추가적인 시장안정조치도 언급했습니다.

녹취> 김용범 / 기재부 1차관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 강화를 즉시 시행하는 한편, 향후 시장 상황을 보아가며 필요시 추가적인 시장안정조치도 신속하고 단호하게 시행하겠습니다."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속하면서 위험요인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이 같은 정부의 대응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 총재도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소집해 금융외환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금융안정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는 만큼 가능한 정책수단을 적극 활용해 금융안정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김민정)
또 환율과 외화자금 사정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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