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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생활치료센터 확충으로 대기환자 감소
등록일 :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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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생활치료센터가 빠르게 확보되면서 경증환자들의 입소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보건 당국이 지역별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다시 한 번 실시하고 있습니다.
임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임하경 기자>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모두 5천여 명.
이 가운데 2천2백여 명이 병원에 입원했고 1천9백여 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습니다.
나머지 1천4백여 명은 자택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생활치료센터가 속속 문을 열면서 대기 중인 환자도 본격적으로 줄어든 겁니다.
보건 당국은 16개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이번 달 중 254개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치료역량이 높은 상급종합병원과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중증환자를 위한 치료병상도 확충할 계획입니다.
현재 운영 중인 생활치료센터는 모두 12개로 2천71명의 경증환자가 입소했습니다.
이 가운데 최근 개소한 충북대구1센터는 110명, 경북대구 7센터는 308명이 입소했습니다.
경북 경주에 경북대구8센터가 추가 개소해 280명의 환자가 입소하게 되면 총 3천 명 정원의 센터를 운영하게 됩니다.
이들 센터에는 의사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300명에 가까운 의료인력이 파견됐습니다.
증상이 악화된 입소자들은 센터에서 병원으로 즉시 이송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소규모 집단감염이 늘고 있는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한 번 더 실시하고 있습니다.
집단 감염 우려가 높은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우선 점검하고 있고 12일까지 다른 지역까지 확대해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유증상자 종사자가 업무에서 배제됐는지 면회객 제한 등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합니다.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원인불명 폐렴환자에 대한 진단검사도 이번 주 중으로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총괄반장
"원인불명 폐렴환자 중 진단검사 미실시자 457명을 대상으로 이동 검체채취팀이 방문하여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요양병원 외에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밀폐된 실내공간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접촉하는 종교활동과 사교모임 등 집단활동을 최대한 피할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심동영 / 영상편집: 정현정)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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