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해외유입·지역사회 감염 지속···미국에 경험 공유
등록일 : 2020.04.14
미니플레이

임보라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이전과 비교해 줄고 있지만 해외유입 사례와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시점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국내 확진자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현재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5백여 명입니다.
최근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고, 대구와 경북은 이전과 비교해 다소 확진 규모가 줄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고, 지역사회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줄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진 가운데 밀폐된 환경에서 밀접한 접촉이 이뤄지면 대규모 유행이 발생할 위험은 여전히 크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 사전투표와 부활절 행사로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해 감염 전파 우려가 더 커졌다는 설명인데요.
이 때문에 이번 주 중 지난 주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감염자가 발생할 수 있어 이들을 조기 발견하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발열이나 기침, 목 아픔 같은 의심증상이 있다면 출근이나 외출을 자제하고 반드시 선별진료를 통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고요.
젊은 연령층은 유흥주점과 클럽, 카페 등 밀폐된 공간은 되도록 피하고 밀접한 접촉을 하는 각종 모임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임보라 앵커>
그리고 우리나라의 대응경험을 공유하려는 국가들이 많은데요, 최근 한미 보건장관이 전화통화를 했다고 하는데요.

이혜진 기자>
네, 어제 저녁 우리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미국 보건당국과 공유했는데요.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알렉스 엠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요청으로 열린 전화회의에서 한국 진단검사와 접촉자 관리, 재양성 사례 등을 논의했습니다.
박 장관은 발병 초기에 감염력이 높은 코로나19의 특성을 고려할 때,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파를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며 정확도와 신뢰도가 높은 진단검사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박 장관은 이번 통화에서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후 빠르게 선제 대응한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미국 에이자 장관은 이번 전화 통화로 한국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구체적인 협력을 이어가자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