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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사회적 거리두기 열풍 [클릭K]
등록일 :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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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영 앵커>
안녕하세요, 당신을 위한 모든 이슈, 최근 이슈를 한 번에!, 클릭 한 번으로 세상을 읽는 SNS와 인터넷을 달군 뜨거운 이슈, '클릭K'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역 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캠페인, 바로 사회적 거리두기죠.
사회적 거리두기 열풍은 우리 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키워드는 외출 자제, 모임 연기, 온라인 소통, 마스크 착용입니다.
그런데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고 하네요.

먼저 우리 사회의 모습입니다.
각 학교들의 개학이 연기되면서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학부모와 학생들이 교과서를 빨리 받기를 원해, 학교에서 신학기 교과서를 승차배포 방식으로 나눠주고 있고요.
일선 관공서와 회사에서는 구내식당 이용할 때 시차를 두고 식사하거나 한 방향으로 앉아 식사하기를 실천하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내외에서 종교집회 자제도 호소하고 있죠.
이에 발맞춰 대형교회들은 주일 예배를 포함한 모든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바꾸어 이렇게 예배당은 텅비어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으로 대중교통 거리두기 확보를 발표한 다음 날부터 서울역에서 KTX 안 승객들이 거리를 두고 탑승하기 시작했는데요.
이것은 철도와 항공, 고속버스 좌석을 예매할 때 창가부터 배치해 죄석 간 거리를 둬 전파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럼 지구촌 곳곳에서 어떤 모습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을까요?
애완용 당나귀 무척 귀여운데요.
미국 캘리포니아주 주지사를 지낸 글로벌 스타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애완 당나귀와 함께 일상을 보내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호소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탑스타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홍보하고 나섰는데요.
할리우드 배우 나탈리 포트만은 자신의 SNS에 내 친구들 중 몇몇은 면역결핍을 겪고 있고 임산부도 있다, 이들은 특히 코로나 19에 취약하다며 면역력이 약한 이들을 위해 집에 머물러 줄 것을 독려하는 글을 올렸는데요.
이어 나탈리 포트만은 조니 뎁의 딸 릴리 로즈 뎁, 아메리카 페레라, 라시다 존스를 다음 챌린지 주자로 지목하며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헐리우드 스타 외에도 지구촌 곳곳에서 불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열풍, 확인해 봐야겠죠.
먼저 태국 방콕입니다.
태국 방콕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업이 중단된 쇼핑몰에서 다양한 레스토랑과 음식체인점들이 거리를 두고 설치된 책상에 앉아 배달주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고요.
포장 주문을 한 사람들은 이렇게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에 따라 서로 간격을 두고 앉아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또 다른 국가 중국으로 가볼게요.
중국의 한 미용실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이색적인 풍경이 연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5일,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중국 쓰촨성의 한 미용실에서 촬영된 영상 한 편을 소개했는데요.
이 영상에는 긴 막대기에 이발기와 빗, 솔 등을 이어 붙인 특수 제작 도구를 써 손님들의 머리를 손질하는 미용사들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다음은 스위스인데요.
스위스 로잔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시민들이 약국 앞에 이렇게 일정 간격을 두고 줄을 서 있습니다.
이번에는 독일입니다.
독일 베를린 의사당, 의자 사이사이에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두 자리씩 떨어져 앉도록 안내문이 붙어 있고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을 폐쇄하고, 학교와 상점은 휴점하고 시민들의 외출을 제한하고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거리에 선 한 시민이 창가 앞으로 나온 친구와 대화를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씁니다.
수퍼마켓에서 줄을 설 때, 투명 칸막이가 설치된 식당과 상점, 도르레를 이용한 음료주문 서비스 등 '사회적 거리두기'로 평소에는 보지 못했던 이색적인 풍경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코로나19를 이겨내고 '빛나는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타인과의 간격을 유지하며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은 이제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닙니다.

잠.시.멈.춤.
사회적 거리두기는 서로에게 백신이 된다는 걸 잊지 마세요.

지금까지 '클릭K'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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