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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 성과와 외신 반응
등록일 : 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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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이처럼 다양한 과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국경 봉쇄나 록다운 없이 OECD 37개국 중 뉴질랜드, 호주에 이어 3번째로 낮은 10만명당 확진자 수로 유행 억제에 성공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지난 1년 세계가 주목한 K-방역 성과와 관련 외신 반응을 임보라 앵커가 정리해 드립니다.

임보라 앵커>
대한민국이 코로나19 사태를 맞은 지 오늘로 딱 1년.
지난 일 년 간 우리는 전례 없는 시련과 큰 변화를 겪어야 했습니다.
대구 경북지역 대규모 감염을 시작으로 마스크 대란이 일었고, 교육현장에서는 학생들의 등교를 중지하는 사태도 발생했습니다.
기업 역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재택근무 등 다양한 근무방법을 도입했으나 장기간 이어진 경제 불황으로 실업자 수가 급증!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구직급여 지급액은 11조 8천 5백억여 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두 차례의 대유행을 겪고, 세 번째 확산의 기로에 선 지금.
천 명을 넘어가던 일일 확진자 수는 빠르지는 않지만, 다행히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에서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빛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투명한 정보 공개와 함께 철저한 방역 대책을 실행한 정부, 정부를 믿고 동참해준 국민들, 그리고 의료진들의 노고 이 세 가지가 합쳐진 일명 ‘K방역’의 힘이 컸기 때문이죠.
‘드라이브스루 검사’를 시작으로 세계 최초로 전국단위 선거인 4월 총선을 치러내면서 빛을 발한 K방역.
한차례 연기되긴 했으나 12월 수능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우리는 위기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2021 신년사)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은 오히려 빛났습니다. 의료진들은 헌신적으로 환자를 돌봤고 국민들은 스스로 방역의 주체가 되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이웃의 안전이 곧 나의 안전이라는 지극히 평범한 진실을, 놀라운 실천으로 전 세계에 보여주었습니다. ‘K-방역’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헌신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입니다.”

외신 역시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지 않고, 도시봉쇄도 없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있는 한국 정부의 방역을 각국에 적용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녹취> 파블로 디에즈 / ABC (스페인)
“먼저 효과적인 방법으로 코로나19를 이겨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한국 정부에게 축하와 인사를 보내고 싶다.

녹취> 도날드 커크 / Forbes (미국)
“한국의 코로나10 대응방식으로부터 미국이 어떤 점을 배울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지난 10월, K방역은 최종국제표준안 투표를 전원 찬성으로 통과!
12월에는 국제표준화기구 ISO에서 감염병 진단검사기법 국제표준으로 제정되면서, 방역이 새로운 국가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국내 연구진들은 코로나 중환자용 ‘이동식 음압병동’을 세계 최초로 개발! 병실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정부는 2월부터 전국민 백신 무료접종을 계획해, 길었던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기대는 우리 경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새해 첫 주부터 코스피 지수가 역대 최대치 상승폭을 기록, ‘3천 시대’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에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3.2%로 예상해 코로나19 종식 이후의 삶에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요.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 우리의 방역.
‘더 나은 재건’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 코로나19 이후의 세계에서 또 한번 도약하길 희망해봅니다.

지금까지 임보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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