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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대출 1주택자로 확대…'내집 갈아타기'수요 늘 듯
등록일 : 201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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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디딤돌 대출은 처음 내집마련을 하는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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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부터는 1주택 보유자도 디딤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돼 내집 갈아타기가 더 쉬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표윤신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직장인 김상미 씨는 지난해 결혼과 동시에 분당에 아파트를 구입했습니다.

아이가 생기면 조금 더 넓은 집으로 옮길 계획을 갖고 있지만 문제는 자금입니다.

김상미 / 직장인

"집을 이사하면 목돈이 필요할텐데 아무리 맞벌이 부부더라도 대출을 받는데는 좀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주택담보대출로 내집 갈아타기를 할 경우 연 3.3% 에서 4.8% 사이의 금리를 부담해야 합니다.

현장멘트> 표윤신 기자/ktvpyo@korea.kr

"하지만 다음주부터는 이처럼 1주택 보유자들이 내집 갈아타기를 할 경우에도 시중보다 저렴한 디딤돌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에서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디딤돌 대출은 시중보다 금리가 평균 1% 포인트 정도 저렴합니다.

구입 주택의 기준이나 연소득 등의 대출신청 조건은 기존과 달라지지 않지만, 1주택자의 경우 기존 보유 주택가가 4억 원, 전용면적이 85제곱 미터를 넘지 않아야 하고, 기존 주택은 대출을 받은 날로부터 석달 안에 처분해야 합니다.

디딤돌 대출로 내집 갈아타기가 쉬워지면서 부동산 수요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

"기준 금리가 결정되고 가을 이사철이 되면 수요가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1주택자에 대한 디딤돌대출은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인 만큼, 내년 말까지만 한시적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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