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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상대회···투자 확대·청년 일자리 만든다
등록일 : 20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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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준 앵커>
해외 동포 경제인들의 교류를 위한 세계한상대회가 오는 23일부터 사흘 동안 인천에서 열립니다.
이번 대회에는 천여 명의 동포 경제인이 참석하는데요.
동포 경제인들은 대회에 앞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현장 방문에 나섰습니다.
곽지술 국민기자입니다.

곽지술 국민기자>
33년 전 호주로 이민을 떠난 강흥원 씨.
처음엔 낯선 타국 땅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지금은 호주 시드니에서 50억 매출을 올리는 주류기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강 씨는 성공사례를 전수하고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기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강흥원 /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장
“우리 한국기업들이 좀 더 해외로 진출하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재외동포 투자유치설명회에는 미국을 비롯해 10개국에서 70여 명의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국내 중소기업 100여 명의 중소기업인이 함께했습니다.
중소 식품 업체 관계자들은 이번 설명회에서 세계 시장 정보를 얻고 수출 길을 열기 위해 자사 제품을 알리기에 주력했습니다.

인터뷰> 김명진 / 떡 제조업체 대표
“즉석 편의점이나 마트용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등산할 때 쓰는 건데 찬물을 부어서 끓이는 거예요.”

인터뷰> 김종현 / 식품업체 이사
“해외에 있는 분들을 소개해주시는 이런 자리에 오게 되니까 그런 (수출) 길이 열리는 것 같고 상담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재외 동포 경제인 투자 유치 설명회는 세계 한상대회에 앞서 해외 진출 경험이 부족한 국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제가 서있는 이곳 포천에서 모국을 찾은 재외동포 경제인들은 국내 기업인들과 상호 간 비즈니스 활동을 촉진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왕성한 경제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이 많은 지방자치단체는 재외 동포 경제인과 교류 협력과 투자 설명회가 지역 기업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윤국 / 경기도 포천시장
“우리 재외동포 경제인들을 통해 이번에 좋은 기회를 가져서 5천여 개의 중소기업들이 이런 기회를 통해 수출에 상담도 통해서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는 23일부터 사흘 동안 인천에서 열리는 제17차 세계한상대회에는 60개국 천여 명의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경제인 2천 5백여 명 등 모두 3천 5백여 명이 참가해 투자유치와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재외 동포경제인들은 이번 한상대회를 계기로 청년 취업난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1사 1인 채용과 투자를 늘리고 국내 기업과 국외 기업을 연결시키는 네트워크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진흥 /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대외협력위원장
“지금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경기가 너무 안 좋습니다. 수출만이 살길인데 이런 (투자설명) 상담회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왔습니다.”

해외 동포 경제인들이 한국을 찾아 1:1 비즈니스 미팅과 투자 설명회 등을 갖는 세계한상대회는 지난 2002년 열리기 시작해 올해로 17번째를 맞고 있습니다.
(영상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국민리포트 곽지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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