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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과 하나 된 '단짠단짝 페스티벌'
등록일 : 201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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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재 앵커>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이번 정상회의를 기념하는 축제가 아세안 문화원에서 열렸습니다.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 나라의 문화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는데요.
김수연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수연 국민기자>
(아세안 문화원 / 부산시 해운대구)
아시아 여러 나라의 전통놀이 체험이 한창인데요.
필리핀 전통놀이인 잭스톤, 공을 바닥에 튀기면서 그사이 한 손으로 대나무 막대를 잡는데요.
더 많이 잡는 쪽이 이기는 놀입니다.
태국의 전통놀이인 코코넛 신고 달리기, 끈을 단 코코넛을 발가락에 끼워 넣고 빨리 걷는 사람이 이기는 놀입니다.

인터뷰> 장혜민 / 부산시 해운대구
"저도 굉장히 흥미롭게 체험했는데요. 코코넛을 신고 달리는 체험은 정말 인상 깊었던 것 같습니다."

(단짠단짝 페스티벌)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해 아세안 문화원에서 마련한 '단짠단짝 페스티벌', 우리나라와 아세안 국가의 문화를 서로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지창선 / 아세안 문화원 기획협력부장
"단짠단짝은 우리가 말하는 달고 짜고 이런 인생의 맛이라든지 다양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말하는 거고요. 아세안 출신 거주자들이 서로 어울리면서 음식의 달고 짠 것처럼 조화롭게 어울리고 그래서 단짝이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아세안 국가의 다문화 가족들이 참여한 한국 음식 요리 경연 대회, 김밥이나 떡볶이 같은 간단한 음식을 만들거나, 삼계탕 요리에 도전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처미닌 / 필리핀 다문화 가족
"저는 한국 왔을 때 삼계탕이 진짜 좋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대회에 삼계탕을 요리하기로 했습니다."

야채를 다듬고 볶으면서 맛있는 잡채를 만드는 참가자도 있는데요.
대화를 나누면서 정성껏 한국 음식을 완성해나갑니다.

인터뷰> 칠리 펀 / 베트남 다문화 가족
"오늘 김밥과 떡볶이를 만들었어요. 우리 팀은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판이메 탐 / 베트남 다문화 가족
"다른 나라 음식을 교류할 수 있어서 정말 고맙습니다."

이곳은 아세안 국가의 전통공예품을 만들어보는 체험장, 과일 팔찌를 만들어보거나 향기가 나는 디퓨저 만들어보기도 합니다.

현장음>
"예쁘게 칠해보자. 가느다란 펜으로. 넓은 면을 칠할 땐 두꺼운 펜으로.."

아세안 국가의 전통무용도 선보였는데요.
화려한 의상과 열정적인 몸짓이 어우러진 인도네시아의 공연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소피안 / 인도네시아 다문화가정
"이런 행사에 처음 참가했는데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좋았어요."

아세안 차세대 리더인 청소년들을 초청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는데요.
베트남의 전통 모자에 한국의 전통 감각을 더해 만든 전등 갓, 우리나라 예술가들과 만든 작품을 함께 보면서 아세안 나라의 청소년들과 교감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아세안과 유대관계가 강화되면서 아세안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다양한 아세안의 문화를 함께 나누고 이해하는 교류와 소통의 장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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