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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월대보름!
등록일 : 20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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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앵커>
오늘은 '정월대보름' 입니다.
음력으로 새해 첫달 정월에 맞는 대보름으로 조상들은 큰 명절로 여겼습니다.
'정월대보름'에는 한 해 동안 안녕과 건강을 비는, 다양한 세시풍속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아침에는 눈을 뜨자마자 땅콩이나 호두, 밤 같은 '부럼'을 나이 수만큼 깨물었습니다.
조상들은 '부럼'을 깨야 몸에 종기 같은 부스럼이 나지 않고 이가 단단해진다고 믿었습니다.
귀앓이 병에 걸리지 않고 귀가 더 밝아진다는 귀밝이 술도 마셨습니다.
‘정월대보름’에는 찹쌀, 조, 수수, 콩, 팥 등 다섯 가지 곡식이 들어간 오곡밥을 먹죠.
풍농을 기원함은 물론, 겨우내 떨어진 영양을 보충하고 체력을 키우고자 한, 조상의 지혜가 담겨있습니다.
해뜨기 전 눈에 띄는 사람에게 "내 더위 사가라"고 외치며 더위를 팔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더위를 팔면 그해 여름은, 더위를 타지 않고 넘어간다고 믿었습니다.
올해 정월대보름은 코로나 영향으로 보름달 아래서 함께 춤추는 강강수월래도, 달집 태우기도 보기 힘들게 됐습니다.
정월 대보름, 이웃이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가족과 함께 오곡밥과 묵은 나물을 먹으며 건강도 챙기고 둥근 보름달을 보면서, 한 해의 건강과 안녕을 빌어보시기 바랍니다.
내일부터, 3.1절로 이어지는 사흘간 연휴입니다.
102년 전,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 독립을 외쳤던 그 날을 기억하며 오는 3월1일, 집집마다 더 많은 태극기가 펄럭였으면 좋겠습니다.
편안하고 의미있는 연휴 보내시고요, 저는 다음시간 더욱 새롭고 알찬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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