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코로나19에 1인 가구 급증 '간편식·배달음식'이 뜬다
등록일 : 2021.09.14
미니플레이

김태림 앵커>
코로나19에 따른 거리 두기와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우리 음식 문화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간편식 형태의 식품들과 배달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최근 음식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는 '식품산업전'이 열렸습니다.
그 현장에, 최유선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최유선 국민기자>
고소한 소리와 함께 닭고기를 튀깁니다.
간단하게 조리하기만 하면 맛있는 요리가 되는 간편식 조리양념육입니다.

현장음>
"지금 튀김용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1+1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작게 나눈 꼬치와 단호박 샐러드, 피자, 과일은 모두 1인용으로 간편하게 한 끼 식사로 충분해 보입니다.
맥아, hop, 맥주 효모로 만든 수제 맥주도 나왔습니다.

현장음>
"지금 따른 맥주는 대구 칠성 야시장이 있는데 세븐 락 비어라고 알코올 (도수) 7도짜리라서..."

우리 농산물만을 사용하는 팔공산 김치, 20년 전문 업체에서 가지고 나온 대구 막창, 현장에서 버무리고 굽는 김치와 막창은 맛나고 먹음직스럽습니다.
채식하는 사람을 겨냥한 식물성 고기도 시선을 끕니다.

현장음>
"이것은 콩 원료로 되어 있고요, 콩이랑 새송이버섯, 브로콜리, 당근 등 아이들의 필수 영양소가 다 들어가 있고요, 입자 선정을 통해 육류 햄버거 패티와 유사한 조직감과 식감을 표현했고요"

옛날 방식으로 만든 전통부각에서 광주 주먹밥, 김천호두 찰빵까지 음식마다 이야기와 자연이 담겼습니다.

현장음>
"5·18 (민주화운동) 때 주먹밥을 나눠 먹은 정신을 이어받고자 해서 광주에서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이 상추 튀김을 보시면 (광주에서는) 튀김을 상추에 싸 먹거든요"

우수 아이디어 제품도 눈길을 끄는데요.
등산, 캠핑을 할 때 화기 없이도 음식을 데울 수 있는 발열 용기로 3회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이번 행사는 침체된 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 기업들이 다양한 식품을 선보였는데요.
1인 가구 증가 추세와 가정간편식 형태의 식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1인 가구 증가는 음식 트렌드에 변화를 주고 있는데요.
집밥 문화, 캠핑 등의 인기에 힘입어 육가공 식품과 가정간편식 제품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나은식 / 대학생
“식품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참가 신청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식품기기 설비에 대한 것도 볼 수 있었고 2021년 식품 트렌드에 대한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충일 / 대학생
“소상공인들의 특색 있는 것들을 다 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아람 / 대구시 달성군
“ 희가 간편식에 관심이 많고 건강도 많이 챙기는데 그런 부분들을 이곳에 와서 정보를 얻고, 시음도 할 수 있고, 사보며 (다양한) 경험을 직접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올해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은 코로나19 사태로 2년 만에 열렸습니다.
194개사가 350개 부스를 차리고 식품산업 최신 트렌드와 제품을 소개했는데요.
1만 명이 넘는 사람이 찾았고 온라인 조회수도 8만 건 넘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허재영 / 대구시청 농산유통과
“식품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비전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식품종합전시회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가정간편식 제품들을 전시하고 벤처 창업 및 소상공인 특별관도 운영하여 지역식품업체 판로 확대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촬영: 강영지 국민기자)

1인 가구와 코로나 19에 불러온 집밥과 간편식은 향후 식품 산업에 적지 않은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외 음식 트렌드와 아이디어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이런 박람회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유선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