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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기대주 '신우빈', 호주 오픈 주니어 4강 도전
등록일 :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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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 앵커>
테니스 메이저 대회 호주 오픈은, 지난 2018년 정현 선수가 한국인 최초 '메이저 대회 4강'을 기록한 대회인데요.
우리와 인연이 깊은 호주 오픈 주니어 대회에 '테니스 유망주 신우빈 선수'가 출전해 4강에 도전합니다.
신 선수를 윤영철 글로벌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윤영철 국민기자>
(장소: 멜버른 파크 / 호주 멜버른)
2022년 첫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호주 오픈 주니어 대회에 참가하는 신우빈 선수.
지난 9일 호주에 도착한 신 선수는 멜버른에서 차로 2시간 거리의 트랄라곤에서 열리는 주니어대회에 먼저 출전 후 다시 멜버른 돌아와 이번 주말 자신의 첫 호주 오픈 경기를 앞두고 최상의 몸컨디션 유지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우빈 / 테니스 선수
“목표하는 것은 4강. 4강 정도 가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이번에 첫 그랜드 슬램 출전이기도 하고 좋은 결과가 나오면 좋겠지만, 경험한다고 생각하며 많이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큰 무대에서...”

6살 때 처음으로 테니스 라켓을 잡은 신 선수는 중학교 2학년이 되던 해 홍콩의 부르게라 테니스 아카데미 참가했는데 참가자 300명 중 유일하게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기대주로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주니어 세계 랭킹 43위로 호주 오픈 본선 티켓과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출전권도 이미 확보한 신우빈 선수는 주니어 대회와 프로대회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습니다.
신 선수는 큰 키를 활용한 강한 서브와 포핸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올해 주니어 세계 랭킹 30위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신 선수는 코로나19 속에서도 터키와 인도 등에서 열린 국제 주니어 대회에 출전해 단식과 복식을 오가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지난해에는 튀니지에서 열린 프로 경기에 참여해 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는데 이 경기가 신 선수의 생애 첫 성인 무대였습니다.

인터뷰> 신세민 / 신우빈 선수 아버지 겸 코치
“이번 대회가 끝나면 한국으로 돌아가서 여러 가지를 정비 하고 러시아나 태국으로 갈 생각입니다. 올해는 주니어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주니어 대회와 성인대회 첫 번째 관문인 15K 대회를 병행해서 뛸 생각입니다.”

신우빈 선수의 활약 뒤에는 아버지의 성원과 지원이 든든한 버팀목이 됐는데요.
신 선수의 아버지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코치 겸 매니저로 아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우빈 / 테니스 선수
“아버지한테는 감사하는 마음이 제일 크고, 3년 전부터 아버지와 제가 목표했던 것이 그랜드 슬램 주니어 대회 본선에 진출하는 것이었는데 그것을 이루게 된 것만으로도 정말 기쁘고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들이 많이 생각나는 것 같아요.”

한국 테니스의 유망주 신우빈 선수가 가장 닮고 싶은 선수는 나파엘 나달인데요.
한 점, 한 점을 포기하지 않고 늘 진지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는 나달처럼 존경받는 세계적 선수로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호주 멜버른에서 국민리포트 윤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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