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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지키며 '카타르 월드컵' 거리 응원
등록일 :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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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앵커>
요즘 카타르 월드컵 경기를 보느라 밤잠 설치는 분들 많을텐데요.
지난주부터 광화문광장 등 전국 12곳에서 거리 응원이 펼쳐지면서 월드컵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12년만에 '16강 진출'을 염원하는 거리 응원은 이번주에도 이어지게 되는데요.
최유경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최유경 국민기자>
(광화문광장 / 서울시 종로구)
카타르 월드컵 조별 리그 첫 경기인 우루과이전, 우리 축구대표팀 응원을 위해 1만 5천 명이 광화문 광장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김민준 / 서울시 강서구
“2002년에 4강 신화를 이루었던 역사를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그런 신화를 이뤄냈으면 하는...”

인터뷰> 장예린 / 서울시 강북구
“손흥민 선수가 가장 기대됩니다. 안 다치고 무사히 경기를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드디어 경기 시작!
광장이 응원 열기로 들썩입니다.

현장음>
“대~한민국!”

대형화면을 보며 열띤 응원을 보내는 사람들, 남녀노소 모두가 하나 된 모습입니다.

현장음>
“오~ 필승 코리아! 오~ 필승 코리아!”

인터뷰> 이원열/ 서울시 강북구
“우리나라가 무조건 승리합니다. 파이팅! 2002년의 4강 신화를 다시 씁니다!”

결정적 기회를 맞은 황의조 선수의 슛이 골대를 벗어나자 탄식이 쏟아져나오는데요.
붉은악마를 상징하는 머리띠를 쓰고 머플러를 두른 사람들, 저마다 응원도구로 종이부채와 빨간색 풍선을 들었는데요.
신나게 북을 치거나 통기타를 매고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얼굴과 상반신에 물감칠을 하고 춤을 추는 열성 팬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안정식 / 경기도 부천시
“김민재 파이팅! 김민재가 최고입니다.”

인터뷰> 이유진/ 경기도 부천시
“한 골만 넣어주세요. 제발 이기자!”

최유경 국민기자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염원하며 펼쳐진 뜨거운 거리 응원 열기, 모두가 하나가 돼 축구 대표팀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모처럼 화합과 위로의 에너지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번 광화문 거리 응원은 '붉은악마' 응원단이 추진한 것, 이태원 사고로 인한 슬픔을 이겨내고 국민 모두가 서로 위로가 되길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조호태 / 붉은악마 응원단 서울지부장
“우리나라 국민들은 큰일이 있을 때마다 잘 극복했잖아요. 그래서 서로 위로가 되어서 더 희망을 갖는 대한민국이 되자고 그런 마음으로 '기억과 위로'라는 컨셉을 잡았습니다.”

스페인에서 활약하는 이강인 선수가 교체 투입되자 축구 팬들이 환호하는데요.
안면보호대를 착용한 손흥민 선수가 강슛을 날렸지만 아쉽게도 골대를 비껴가자 광장은 안타까움으로 가득 찹니다.
하지만 강호 우루과이를 만나 잘 싸운 선수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냅니다.
거리 응원이 펼쳐지는 동안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무엇보다 안전!
많은 사람이 몰리지 않도록 구역을 나눠 분산 응원을 했습니다.
또, 서울시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현장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했고, 경찰과 소방공무원이 곳곳에 배치됐습니다.

인터뷰> 김병모 / 서울시 체육정책과 주무관
“경찰 150여 명하고 경찰기동대 8개 중대, 그리고 경찰특공대 18명을 투입하고 소방 쪽에서도 구급차나 이런 인력들을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기가 끝난 시간, 곳곳에 비치된 비닐봉지에 쓰레기를 담아 깨끗이 뒷정리를 했는데요.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줄을 맞춰 질서정연하게 해산하면서 모두가 안전에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전국 10여 곳에서 펼쳐진 첫 번째 거리 응원, 이어지는 가나와 포르투갈 경기 때에도 거리 응원이 펼쳐질 예정인데요.

(취재: 최유경 국민기자 / 촬영: 강시우 국민기자)

안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길 기대해봅니다.

인터뷰> 김승주/ 경기도 일산시
“오늘처럼 (선수들이) 다음 경기도 잘 진행해서 꼭 16강 진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현장음>
“대한민국, 파이팅!”

국민리포트,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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